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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총장 대북특사 9일 방북

정지영 기자 jjy@vop.co.kr

입력 2010-02-09 17:59:47 l 수정 2010-02-09 18:35:08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대북특사인 린 파스코 유엔 사무국 정무담당 사무차장이 9일 방북일정을 시작했다. 파스코 특사의 평양 방문은 반 총장 취임 후 처음 이뤄진 유엔 고위 관계자의 방북이다.

파스코 특사는 이날 낮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북 고려항공 편을 이용해 평양 순안공항으로 향했다. 그는 오는 12일까지 북에 머물며 박의춘 북 외무상 등 고위 인사들을 만날 예정이다.

앞서 파스코 특사 일행은 지난 6일부터 한국에 머물면서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천영우 제2차관, 6자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위성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을 만나 의견을 나누었다. 그는 위성락 본부장과 만난 후 기자회견에서 북측과 "모든 이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번 방북에는 파스코 특사 외에 외교통상부 출신 김원수 유엔 사무총장 비서실 차장과 유엔 사무국 직원들이 동행했다.

이들은 방북 일정을 마친 후인 12일 베이징으로 나왔다가 13일 서울을 방문한 후, 14일 미국 뉴욕으로 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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