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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검·경 '표적수사'에 물러서지 않을 것"

"당원의 신상정보 요구는 있을 수 없는 일"

기자

입력 2010-02-09 21:16:43 l 수정 2010-02-09 22:17:26

경찰이 민주노동당 오병윤 사무총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는 등 전방위적인 압박수사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동당은 9일 촛불집회를 열고 검·경의 '표적수사'에 맞서 싸우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지난 8일부터 서울 문래동 당사에서 농성중인 민주노동당 지도부와 당원들은 이날 저녁 당사 앞에서 열린 촛불집회에서 "이명박 정권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행하는 야당탄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노동당, 당사 앞에서 촛불집회

민주노동당 지도부와 당원들은 9일 저녁 당사 앞에서 열린 촛불집회에서 "이명박 정권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행하는 야당탄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현 정권이 이명박 대통령을 반대하는 모든 세력에 대해 표적수사를 하고있다"며 "그 대표적인 사례가 민주노동당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국공무원노동조합에 대한 표적수사"라고 강조했다.

강기갑 대표는 "우리 당원들의 정당활동을 이명박 정권하의 검·경찰이 들여다본다는데 당원들의 기분이 어떻겠느냐"며 "앞으로 어떻게 국민들에게 민주노동당과 함께 하자고 할 수 있겠는가. 이는 용납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잘라 말했다.

강 대표는 이어 "우리 당을 뺏고자 하는 저들의 의도에 맞서서 당당하고 의연하게 한판 '맞짱'을 떠봅시다"라며 검·경의 수사에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경찰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대상인 오병윤 사무총장은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대통령 시절, 공무원들이 정권의 시녀가 됐던 것을 막기 위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이 강조됐다"며 "하지만 (지금은) 민주주의와 참교육을 가르치는 전교조 선생님들과 공직사회의 부정과 비리를 개혁하자는 공무원 노조의 활동은 보장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사무총장은 "민주노동당 서버는 당원들의 양심, 당원들의 심장과 같다. 당원들의 신상정보를 내달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검·경찰의 압수수색과 체포영장 발부에 항의했다.

한편 이날 오후 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등 야4당과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은 국회 본청 앞에서 '야당탄압, 정당파괴 규탄 야당·시민사회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공동대응을 결의했다.

규탄대회를 마친 후 민주노동당은 전국 시도당위원장이 참가하는 확대간부회의에서 전국 시도당위원회가 교대로 당사 농성에 참가하고, 매일 저녁 당사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강기갑 대표는 이어 "우리 당을 뺏고자 하는 저들의 의도에 맞서서 당당하고 의연하게 한판 '맞짱'을 떠봅시다"라며 검·경의 수사에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임을 선언했다.

강기갑 대표는 이어 "우리 당을 뺏고자 하는 저들의 의도에 맞서서 당당하고 의연하게 한판 '맞짱'을 떠봅시다"라며 검·경의 수사에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임을 선언했다.



민주노동당, 당사 앞에서 촛불집회

민주노동당은 9일 서울 문래동 당사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검·경의 '표적수사'에 맞서 싸우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민주노동당 오병윤 사무총장이 "민주노동당 서버는 당원들의 양심, 당원들의 심장과 같다. 당원들의 신상정보를 내달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검·경찰의 압수수색과 체포영장에 항의했다.

민주노동당 오병윤 사무총장이 "민주노동당 서버는 당원들의 양심, 당원들의 심장과 같다. 당원들의 신상정보를 내달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검·경찰의 압수수색과 체포영장에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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