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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젊은 것들(?)'에 대해 쏟아진 열변

[토론회] 청년의 열정 돋보인 청년연대 창립기념 토론회

장명구 기자 jmg@vop.co.kr

입력 2010-02-21 11:16:03 l 수정 2010-02-21 12:31:05

창조, 도전, 패기, 열정... ‘청년(靑年)’을 상징하는 단어들이다. 청년들이 벌이는 가장 청년다운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에 참여한 패널 및 청년들은 기발한 상상력을 동원한 창조성과 거침없이 도전적인 제언, 주체할 수 없는 젊음의 패기, 세대를 초월한 뜨거운 열정 등으로 3시간 가까이 토론회장을 후끈 달구었다.

20일 서울 이문동 한국외국어대학교 사회과학대 강의실에서 200여 명의 청년들이 모인 가운데 ‘청년운동에 바란다’라는 주제로 열린 ‘한국청년연대 창립기념 토론회’가 바로 그것이다.

한국청년연대 창립기념토론회 '청년운동에 바란다'

한국청년연대 창립대회를 하루 앞둔 20일 서울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청년운동에 바란다'라는 주제로 '한국청년대회 창립기념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노종면 언론노조 공정보도위원장, 김선경 청년 이그나이트 대표, 안진걸 참여연대 민생희망팀장, 윤법달 원불교 청년회 부회장, 이승호 한국청년센터 운영위원장, 임승수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저자, 이상화 ‘진실을 알리는 시민’ 운영위원, 소영재 한국진보연대 조직부위원장, 조성주 청년 유니온 정책기획팀장, 한아름 홍익대 학생 등이 패널로 참여해 청년, 청년운동에 대한 애정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임승수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저자

임승수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저자

요즘 젊은 것들(?)

“부럽죠.”

임승수 저자는 ‘요즘 젊은 것들(?)’ 하면 떠오르는 단상을 얘기하기 전에 청년들의 웃음부터 자아냈다. 그는 “나이 40이 가까워지면서 잠을 자도 개운하지 않고 하루에 2가지 일을 하기도 벅차다”며 “20대 때는 안 그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젊은 것들(?)에게는 말그대로 젊음과 힘과 시간이 넘쳐나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에 대한 부러움의 표시였다.

안진걸 팀장도 ‘요즘 젊은 것들(?)’과 잘 어울린다며 농을 던졌다. 그는 “예전에는 ‘등록금 투쟁 승리해서 부모님께 효도하자’는 구호가 최근에는 ‘열심히 공부해서 장학금 받아 부모님께 효도하자’로 바뀌었다”며 “연대하고 저항하고 투쟁해서 세상을 바꾸려는 청년들 나름의 문제해결의 해법이 바뀌어 가고 있다”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노종면 위원장은 “청년들이 가지고 있는 범접할 수 없는 능력과 시대정신을 사회제도가 억압하고 통제해서 원하는 방향으로 규정하려는 것”이라며 “청년은 규정할 수 없는 세대이고 규정해서도 안된다”고 강조했다. 청년들은 사회적으로 끊임없이 에너지를 분출해야 한다는 것.

아이티 구호활동을 다녀 온 윤법달 부회장은 “유엔이나 국제원호기구에서 중추적으로 활동하는 사람들은 20대 청년들”이라며 “참 무섭고 놀라운 판단력을 가지고 있다. 개인적이라고는 하지만 이면에는 감동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다”고 칭찬을 쏟아냈다.

이상화 운영위원은 “전 세대의 청년들은 시민의식을 가지고 있었다면 지금은 소비자로서의 권리의식을 가지고 있다”라며 청년세대를 시대적으로 구분 짓기도 했다.

이승호 운영위원장은 “‘요즘 젊은 것들(?)’을 한마디로 정리하기에는 청년들의 생각이나 처지가 너무나 많이 바뀌었다”라며 “대학생만 보더라도 서울대생, 고려대생, 연세대생, 국공립대생, 지방대생, 전문대생, 구직중인 대학생, 구직 포기생 등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주요하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윤법달 원불교 청년회 부회장

윤법달 원불교 청년회 부회장

45살인 자신에게는 너무 충격적인 질문이라며 운을 뗀 소영재 조직부위원장은 “요즘 청년들에게는 ‘분노와 열정이 없다’고 얘기하고 싶다”며 “그러다보니 꿈과 포부가 작아졌다”고 쓴소리를 쏟아내기도 했다. 그는 청년들이 사회 변혁의 일부분이 아닌 전체에 대한 책임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성주 정책기획팀장은 ‘젊은 것들’이란 표현 자체가 상대적인 것이라고 규정했다. 20대 만이 아니라 30대도 40대에 비하면 ‘젊은 것들’이고, 40대도 50대의 틈에 끼면 ‘젊은 것들’이니 만큼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는 얘기다.

33살인 그는 “20대에 IMF시대를 경험해서 20대 청년으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다”라며 “앞으로의 10년도 만만치 않을 듯한데 20대인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겠냐”고 되묻기도 했다.

3~40대 청년(?) 패널들의 ‘요즘 젊은 것들(?)’에 대한 규정에 20대 청년 패널들의 항변도 뒤따랐다.

지난해 홍익대 전 총학생회장으로서 등록금 문제 해결을 위한 청와대 앞 삭발 투혼을 발휘했었던 한아름 학생은 “부모님들이나 시민들은 ‘버르장머리 없다’거나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 모르겠다’거나 하는 얘기를 많이 한다”라며 “진보적인 분들은 그런 얘기를 안하셔서 좋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한 학생은 “자신은 IMF 당시에 사춘기 시절 보내 수학여행도, 졸업여행도 못 갔다”라며 “이제 대학교 들어오니 아르바이트도 열악하고 등록금도 너무 비싸다” 토로했다.

한 학생은 “(이런 현실은) 결코 20대가 선택한 것이 아니다”라고 항변하며 “20대 청년들에게 희망을 제시해 줄 집단이나 단체가 절실하다”고 말해 출범을 앞둔 청년연대의 활약에 무한한 기대를 나타냈다.

서울 종로구 한복판에서 20대를 위한 카페 ‘청년 이그나이트’를 운영하는 김선경 대표는 “방송작가의 꿈을 안고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후배가 한 달 월급이 6~70만원 밖에 안 되는 방송작가의 현실에 눈물을 보였다”라며 “이러한 수많은 20대 청년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여야 한다”고 강하게 주문했다.

노종면 언론노조 공정선거보도위원장

노종면 언론노조 공정선거보도위원장

88만원세대 청년 자신들의 운동가능성(?)

‘요즘 젊은 것들(?)’ 이야기로 화기애애해진 토론회는 ‘88만원세대 청년 자신들의 운동가능성(?)’으로 토론이 번지며 한층 무르익어 갔다.

소영재 조직부위원장은 “청년실업문제가 사회적 관심사로 해결돼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도 “청년연대의 주된 사업으로 되는 것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해 논쟁에 불씨를 놓았다. 그는 “청년연대는 청년단체를 확대 발전시켜 우리 사회를 바꾸자는 목표에 충실해야 한다”라며 “청년연대가 통이 크게 일해야 청년들이 모여들 것”이라고 조언했다.

임승수 작가도 “우리 사회가 조금이나 발전하고 희망이 있으려면 사고치는(?) 2~30대가 늘어나야 한다”라며 “꽉 짜여진 기존의 시스템을 깨는 청년들이 많아야 사회가 변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 작가는 “등록금 문제나 청년실업 문제가 해결되면 우리 사회는 다 변화한 것이냐”라며 “고정된 틀에 한정될 것이 아니라 틀을 깨고 사고치는 청년들이 돼야 한다”고 공감을 표시했다.

이상화 운영위원도 “청년실업이 100% 해결되면 끝나는 것인가, 대졸 취업자 초봉이 5천만원쯤 되게 하자는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청년운동의 목표가 희미하기 때문에 운동이 흐지부지되는 것”이라고 힘을 보탰다.

반면에 안진걸 팀장은 “소영재 조직부위원장과 임승수 저자의 의견에는 변혁운동 주력군으로서의 청년운동 흔적이 남아있다”며 “동시대 젊은이들이 가장 관심 갖는 청년실업은 중요한 청년운동의 주제”라고 각론에서 차이를 보였다.

안 팀장은 “결코 충돌하는 문제는 아니지만 무엇을 먼저 할 것인지 토론이 필요하다”며 “청년실업의 문제가 개인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구조의 문제라는 것, 노동은 권리이고 의무이기 때문에 집단적으로 요구할 수 있다는 것을 청년들에게 간절히 호소해야 한다”고 제기했다.

소영재 한국진보연대 조직부위원장

소영재 한국진보연대 조직부위원장

한 해에만 500명이 넘는 청년들의 실업문제를 상담하는 이승호 운영위원장도 “80년대에는 군부독재라는 공동의 적과 싸우기 위해 뭉쳤지만 요즘 청년들에게는 ‘뭉치면 죽고 경쟁하면 산다’는 느낌을 받는다”라며 “지금은 좋은 학점, 좋은 취직만을 고민하는 청년들의 현실에 맞게 청년들의 교육문제, 고용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청년운동이 가능하다”고 반론을 제기했다.

이 위원장은 “청년운동이 80년대처럼 군부독재 같은 대상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으로 되면 당사자는 사라지고 대리자만 남게 된다”라며 “요즘 청년들은 ‘뭉치면 죽는다’는 생각이 몸에 배어있는 만큼 청년들의 생활적인 요구를 해소하는 운동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청년실업이 해소된 사회는 그 자체로 이미 사회구조가 바뀐 사회가 아니겠냐는 진단이다.

이 대목에서 이 위원장의 “요즘 청년들은 뭉치면 죽는다(?)”라는 말 한마디가 새로운 토론의 논점으로 떠올랐다.

김선경 대표는 카페를 차린 후 청년들을 불러 모으기 위한 “그림같은 계획을 세웠다”고 자랑했다. 청년들의 호주머니를 생각해 ‘커피값 단돈 2천원’을 책정한 그는 ‘청년 이그나이트’ 카페가 청년들의 담론으로 부글부글 끓기를 바랐다. 그는 “아직 사고를 치기만 하고 성공은 못했다”라며 “뭉치며 살아야 한다고 아글타글 애쓰고 있고 그것을 확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아름 학생은 “요즘 학생들은 ‘광장에 모여야 할 때’라고 얘기하면 ‘그것조차 사치라고 생각한다. 민주주의, 학생운동 등도 사치 아니냐’고 얘기한다”며 “사회가 너무 팍팍해졌고 뭉치면 죽을 수밖에 없도록 만들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요즘 청년들은 분노나 열정이 없는 것이 아니고 그것을 쏟아낼 곳이 없다”고 항변했다.

통일, 청년들이 각자의 통일그림 꺼내 놔야

한반도 통일문제와 관련해서는 윤법달 부회장이 “이명박 정권 시기야 말로 청년들이 각자의 통일그림을 꺼내 놔야 할 때”라고 말했다. 예전에는 통일에 대한 커다란 담론이 주류였지만 지금은 각자의 통일그림을 꺼내놓고 퍼즐을 맞춰나가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것.

이승호 한국청년센터 운영위원장

이승호 한국청년센터 운영위원장

그는 “30대만 넘어서도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제약을 받게 된다”며 “20대는 훨씬 자유로운 만큼 통일에 대한 입안자, 정책과 대안의 제안자, 통일의 촉진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소영재 조직부위원장은 “청년회는 자전가다”라고 비유했다. 멈춰 있거나 천천히 가려한다면 넘어지기 쉽기 때문에 패달을 힘차게 밟고 나아가면 발전할 수 있다는 논리다. 그는 통일도 청년들이 패달을 힘차게 밟고 나가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승호 운영위원장은 “자신은 통일이라는 ‘설계도면’을 가지고 나름대로 합의된 틀 내에서만 운동을 해왔다”며 “청년들은 과감히 ‘설계도면’을 치우고 ‘지금부터 통일한반도를 어떻게 만들어나갈 것인가’ 고민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청년답게 기존의 낡은 사고를 거둬치우고 새로운 사고를 많이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진걸 팀장도 프랑스 ‘68혁명’ 당시의 ‘서른이 넘는 놈의 말은 믿지 말라’는 구호를 제시하며 청년들은 통일운동에서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례로 이명박 정부 들어서서 가장 슬픈 사람들은 하루에도 10여 명씩 죽어가고 있는 이산가족들인데 ‘이산가족 상봉운동’에 대한 시민사회의 고민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미친’, ‘트친’의 뜻은?

‘미친’, ‘트친’의 뜻을 안다면 당신은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청년’이다. 그만큼 청년들의 소통방식은 기술의 발전과 함께 비약적으로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조성주 청년유니온 정책기획팀장

조성주 청년유니온 정책기획팀장

노종면 위원장은 “‘소통’은 행동의 전단계로서 의미를 갖는 것이지 ‘소통’ 자체로서는 의미가 없다”며 “공감대를 넓히고 무엇을 할 것인가 행동전의 전제조건”이라고 규정했다.

노 위원장은 “과거에는 제약된 공간에서의 소통이었지만 지금은 전국적으로 흩어져 있어도 트위터와 휴대전화로 소통 가능성이 열려있다”라며 “청년연대가 출범할 수 있는 것도 소통의 가능성 때문인 만큼 소통의 수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뿐만아니라 새로운 소통방식을 끊임없이 개발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청년들을 광장에 불러모으는 것을 목적으로 하면 자칫 대중과 유리될 수 있다”며 “촛불의 교훈을 되새겨 아주 작은 힘들이 하나하나 뭉쳐 큰 힘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소통공간으로써의 언론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이명박 정권이 여론을 두려워한 나머지 YTN ‘돌발영상’과 KBS의 ‘미디어포커스’ 등을 빼앗아 갔다”라며 “‘트위터’나 ‘블로그’ 등은 기성 언론에 비해 부족하지만 파괴력있는 매체”라고 강조했다.

이상화 운영위원은 “지금이라도 서울광장에 1천명을 모을 수 있는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느냐”라고 반문하며 “이런 실제 상황에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운동의 경쟁상대는 청와대가 아니라 무한도전, 1박2일 같은 TV 프로그램”이라면서 “청년들의 활동에 매력을 느끼게 만들어야 한다”고 발상의 전환을 요구했다.

소영재 조직부위원장은 “소통의 부재로 운동이 정체된다는 것”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청년들에게 ‘청년회를 만들었으니 들어와라’고 할 것이 아니라 청년들의 지향이 담긴 투쟁이나 일, 활동을 통해 모아나가는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승호 운영위원장은 “요즘 청년들에게는 ‘말을 해야하다. 얘기 좀 해라. 인터넷에 쓰기라도 해라’라고 말하지만 들어주지도 않는데 말을 하라고 하니까 괴로운 것”이라며 “청년들의 말을 모을 수 있는 소통공간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대한 사색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김선경 대표는 인터넷상에 올라는 한진중공업 노동자의 사례를 들어 소통의 방식에 대한 고민을 풀어놓았다.

25세의 한진중공업 정규직 노동자가 ‘정리해고 명단에 있는 걸 확인했다. 자기는 잘릴 것이라고 생각해 본 적 없다. 취직한 지 1년 반밖에 안됐다. 자기는 노조가 무조건 빨갱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노조에 가입할 수밖에 없었다. 지금은 노조 활동을 하면서 싸우고 있다’라는 내용을 글을 네이트 ‘톡톡’이나 ‘판’에 글을 올렸는데 무수힌 많은 댓글이 달렸다는 것.

한아름 홍익대 학생

한아름 홍익대 학생

6·2 지방선거, 황정음 “됐고! 투표.”

창립기념토론회는 1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6월 2일 지방선거 이야기로 절정에 치달았다.

노종면 위원장은 “청년들이 권력을 창출한다는 것을 망각한 시간이 너무 길었다”라며 “청년실업이나 등록금 문제도 결국 청년들이 권력을 만들어야 청년들이 바라는 정책이 나올 수 있다”고 청년세대의 선거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현실에서 청년들이 사고를 친다는 것은 근본적인 측면에서 청년들이 권력을 만들어 낸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조성주 팀장은 “청년들의 투표율을 높이는 것에 100% 공감한다”면서 “20대가 투표율이 저조하다면 언제부터 그랬고, 실제로 얼마나 낮아졌는지 철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20대만 투표율이 15%씩이나 떨어졌고 그 중 20대 초중반 여성의 투표율이 저조해진 것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20대 여성들을 집중공략해야 승산이 있다고 설명했다.

안진걸 팀장은 “황정음, ‘됐고! 투표’ 캠페인을 벌이자”고 제안해 토론회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임승수 저자는 “예전에 투표를 안했던 친구들을 조사해서 그 중 몇 명이 투표를 했고 안했고 여부를 철저히 따져야 한다”라며 “구호성이 아니라 철처히 구체화, 수치화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누구도 청년이 소중하지 않다는 사람은 없다. 누구나 청년이 있어야 미래가 보인다고 얘기한다. 토론회에 참석한 200여 명의 청년연대 회원들은 각계각층의 주옥같은 조언을 담아 “청년들이 더운 여름에 시원한 나무 그늘이 되고 탁한 사회에 신선한 공기를 내뿜는 나무가 되겠다”고 다짐하며 3시간 가까운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김선경 청년 이그나이트 대표

김선경 청년 이그나이트 대표


한국청년연대 창립기념토론회 '청년운동에 바란다'

20일 서울 한국외국어대학교 사회과학대 강의실을 200여 명의 청년들이 가득 메운 가운데 '한국청년연대 창립기념토론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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