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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모든 IT기기에 무선인터넷 서비스 제공

기자

입력 2010-03-12 07:59:35 l 수정 2010-03-12 18:41:12

KT가 11일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e-book, 태블릿PC 등 휴대기기까지 전방위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KT 이석채 회장은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미디어 서밋’ 행사에서 국내 무선인터넷 시장 확대를 위해 스마트폰 외의 모든 데이터 단말에서도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브로드밴드(Mobile Broadband) 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모바일브로드밴드란 무선모뎀, e-book, 태블릿PC 등 데이터 중심 단말의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의미한다.

이 회장은 모바일브로드밴드 전략의 하나로 ▲테더링(Tethering) 허용과 ▲OPMD(One Person Multi Device) 서비스 도입, 그리고 ▲와이브로 네트워크 활용 극대화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테더링은 별도의 무선모뎀 없이 이동전화를 PC나 휴대기기에 연결해 언제 어디서든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테더링을 이용하면 현재는 와이브로나 I-Plug 같은 무선 모뎀이 있어야 노트북에서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아이폰이나 쇼옴니아 등 스마트폰만 있으면 무선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무선인터넷 활성화의 또 다른 축은 OPMD(스마트 쉐어링)서비스로 하나의 데이터 요금제로 여러 대의 IT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스마트폰의 무료데이터용량을 3G 통신 모듈을 갖춘 e-book, 태블릿PC 등 다른 단말에서도 자유롭게 공유해 쓸 수 있다. 앞으로는 하나의 무선인터넷 요금제에 여러 대의 IT기기를 같이 사용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KT는 이와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면 무선인터넷을 쓰기 위해 단말마다 별도의 가입비나 기본료를 낼 필요 없이 하나의 요금제만 가입하면 되므로 상당한 요금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으며 3월 중순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모바일 브로드밴드 전략의 일환으로 와이브로 네트워크의 확대와최적화가 필요하다며 “올 10월까지 5대 광역시에 와이브로 커버리지 구축하고 내년 3월까지 전국 모든 시단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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