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유연성' 본격화..오산.평택기지 대폭 시설확장
오산기지 활주로.부대시설 개선공사 완료, 평택기지 미군숙소 공사 발주 예정
조태근 기자 taegun@vop.co.kr
입력 2010-03-12 11:17:41 수정 2010-03-13 23:24:22
미국이 '전략적 유연성' 개념을 주한미군에 적용해 주한미군의 해외배치와 가족동반 근무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위한 기지시설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주한미군은 가족동반 근무를 위해 최근 오산기지 터미널 시설을 현재 수준의 5배가 넘는 7540㎡로 확장했으며, 활주로는 물론 부대시설을 갖춘 터미널을 완공해 6월 말부터 운용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연합뉴스가 12일 보도했다.
주한미군은 이미 오산기지 활주로를 터미널에 연결하는 램프 시설 공사를 마쳤으며, 한국 공군이 사용할 화물 빌딩 등을 건설하는 데 약 1천860만달러를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설 확장으로 주한미군은 다음 달부터 본토와 오산기지를 오가는 전세기 서비스 '패트리엇 익스프레스(Patriot Express)'를 재개한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확장된 오산기지는 유사시 미군의 한반도 출입 통로로써 미군을 전국 각 기지에 보내는 핵심지역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 국방부가 지난달 1일 발표한 '4개년 국방검토 보고서'(QDR)에서는 "주한미군은 '전진배치'(forward-deployed)에서 가족을 동반하는 '전진주둔'(forward-stationed)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이 제도가 완전히 시행되면 주한미군을 한국으로부터 전 세계의 우발사태 지역으로 차출할 수 있는 '군병력의 풀(pool)'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돼 있다.
이는 현재 주한미군이 1년 근무기한 단위로 배치되던 것을 가족을 동반한 3년 근무로 바뀌는 등 '장기 주둔' 개념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이 개념이 정착되면 해외 차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의미다. 즉, 지난 2006년 1월 한미 양국 외무장관의 '전략적 유연성' 공동성명에서부터 시작된 주한미군의 해외배치 가능성을 공식화 한 것이다.
한편 평택 미군기지도 올해 대대적인 시설 확장에 들어간다.
건설업계는 평택 미군기지와 관련해 ▲미군 가족 숙소(1억2500만달러) ▲미군 자녀 초등학교 및 고등학교(1억1600만달러) ▲치과병원 및 의무사령부 청사(4700만달러) ▲통신취급센터(1억6100만달러) 등 모두 4억4900만달러 규모의 물량이 발주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방부는 지난해 주한미군 기지 이전 공사에 모두 1조4700억원 규모의 국산 자재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주한미군은 가족동반 근무를 위해 최근 오산기지 터미널 시설을 현재 수준의 5배가 넘는 7540㎡로 확장했으며, 활주로는 물론 부대시설을 갖춘 터미널을 완공해 6월 말부터 운용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연합뉴스가 12일 보도했다.
주한미군은 이미 오산기지 활주로를 터미널에 연결하는 램프 시설 공사를 마쳤으며, 한국 공군이 사용할 화물 빌딩 등을 건설하는 데 약 1천860만달러를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설 확장으로 주한미군은 다음 달부터 본토와 오산기지를 오가는 전세기 서비스 '패트리엇 익스프레스(Patriot Express)'를 재개한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확장된 오산기지는 유사시 미군의 한반도 출입 통로로써 미군을 전국 각 기지에 보내는 핵심지역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 국방부가 지난달 1일 발표한 '4개년 국방검토 보고서'(QDR)에서는 "주한미군은 '전진배치'(forward-deployed)에서 가족을 동반하는 '전진주둔'(forward-stationed)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이 제도가 완전히 시행되면 주한미군을 한국으로부터 전 세계의 우발사태 지역으로 차출할 수 있는 '군병력의 풀(pool)'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돼 있다.
이는 현재 주한미군이 1년 근무기한 단위로 배치되던 것을 가족을 동반한 3년 근무로 바뀌는 등 '장기 주둔' 개념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이 개념이 정착되면 해외 차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의미다. 즉, 지난 2006년 1월 한미 양국 외무장관의 '전략적 유연성' 공동성명에서부터 시작된 주한미군의 해외배치 가능성을 공식화 한 것이다.
한편 평택 미군기지도 올해 대대적인 시설 확장에 들어간다.
건설업계는 평택 미군기지와 관련해 ▲미군 가족 숙소(1억2500만달러) ▲미군 자녀 초등학교 및 고등학교(1억1600만달러) ▲치과병원 및 의무사령부 청사(4700만달러) ▲통신취급센터(1억6100만달러) 등 모두 4억4900만달러 규모의 물량이 발주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방부는 지난해 주한미군 기지 이전 공사에 모두 1조4700억원 규모의 국산 자재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태근 기자taegun@vop.co.kr
Copyrights ⓒ 민중의소리 & vop.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