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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이사 보수한도 2년 연속 삭감

삭감 배경 '지난해 5686억원 영업적자'

구도희 기자 dohee@vop.co.kr

입력 2010-03-12 14:01:27 l 수정 2010-03-12 18:39:44

한국전력공사는 12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 보수한도를 20억7400만원에서 19억2700만원으로 약 7% 삭감하는 안건 등을 의결했다.

이번 결정은 한전이 지난해 5686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이로써 한전의 상임이사 7명과 사외이사 8명의 보수한도 총액은 2년 연속 삭감됐다.

이에 따라 활동비를 받는 사외이사를 제외한 상임이사 1인당 보수한도는 2억3200만원으로 지난해 2억4400만원에서 1200만원이 감소하게 된다.

또 상임이사 선임 과정에서 임원추천위 추천 절차를 폐지하고, 사장이 주총 동의를 얻어 이사를 임명하도록 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안도 추인됐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정관 개정은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것"이라며 "주총 의결을 거쳐 상임이사가 임명되기 때문에 이전과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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