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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트위터는 '가짜'

김동현 기자

입력 2010-03-12 19:32:54 l 수정 2010-03-12 19:36:12

현재 약 7만명의 팔로어를 보유하고 있는 이민호의 트위터가 도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이민호의 소속사 스타우스는 "작년에도 한 차례 이민호를 사칭한 트위터가 발견돼 경고 조치했는데 이번에 다시 한번 도용 사례를 확인했다"며 "트위터상에서 금전적 거래 등 팬들이 피해를 볼 수 있는 일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스타우스는 또 "오는 3월말 MBC '개인의 취향' 방송 시작 즈음 방송사와 함께 공식 트위터를 개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해당 트위터에 대해 경고 조치를 취할 계획이지만 사실상 가짜로 만들어지는 트위터를 막을 방법은 없다고 전했다.

트위터는 국적을 뛰어넘어 제공되는 서비스인만큼 사실상 '본인 확인' 조치를 취할 수 없고, 따라서 유명인의 경우 상시적으로 도용의 위험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다. 인터넷 도메인의 경우 서비스의 출발에서 대중화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고, 이 과정에서 정부와 민간을 포함한 룰이 정립되었지만, 그래도 인터넷 서비스 초기에는 도메인 도용 사건이 끊이지 않았었다.

더구나 트위터는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추세인터라 유명인 도용 문제는 앞으로도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경우에 따라 법정 분쟁으로 비화할 가능성도 적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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