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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 구조조정 반대' 교수.학생, 공동대책위 꾸려

정성일 기자 soultrane@vop.co.kr

입력 2010-03-19 20:31:49 l 수정 2010-03-19 21:48:40

중앙대학교의 학과 구조조정이 재단 이사회를 앞두고 학내 구성원들의 거센 반발에 부닥치고 있다. 그동안 교수와 학생 각각 진행하던 구조조정 반대 투쟁이 공동투쟁으로 발전하고 있다.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한 학생들과 교수협의회 강내희 교수를 중심으로 한 교수들은 17일 "중앙대 학문단위 일방적 재조정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를 결성하고, 공동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공동대책위는 오는 22일12시 학내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일방적 구조조정을 반대하는 투쟁에 나설 계획이다.

중앙대 총학생회의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단과대별, 학과별로 투쟁이 진행된 측면이 있지만, 이제 전체 과들이 함께 힘을 모아서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그런 만큼 이전보다 더 강력한 투쟁이 벌어질 것" 이라고 밝혔다. 공동대책위에는 학생들 뿐만 아니라 교수들도 직접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만큼, 중대 투쟁의 폭은 앞으로 더욱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학생들과 교수들의 반발을 의식해서인지 중앙대는 18일로 예정돼 있던 교무위원회를 1주일 가량 연기했다. 중앙대의 구조조정안이 확정되려면 교무위원회를 거쳐 이사회에서 통과돼야 한다.

이사회가 31일로 예정돼 있는 상황에서, 중대 총학생회는 이에 앞선 30일 학생전체총회를 열고, 전체 학생들의 구조조정 반대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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