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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초청받은 북민협, "정부 방북승인 의미 클 것"

정지영 기자 jjy@vop.co.kr

입력 2010-07-29 17:15:43 l 수정 2010-07-29 17:45:30

북한이 평양 상주사무소 설치를 계획하고 있는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에 초청장을 보내온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북민협은 통일부가 방북을 승인한다면 "앞으로의 대북정책 향방에 있어서 그 의미가 크다"며 방북 승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북민협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의 대남창구인 민족화해협의회(이하 민화협)는 한미연합군사훈련으로 더욱 악화된 남북관계 분위기 속에서도 북민협 실무협상단을 평양으로 공식 초청했다"고 밝혔다. 예정된 방북 일정은 8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 간이다.

앞서 북민협은 지난달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평양상주사무소 개설과 한반도평화대행진 개최 등의 향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북민협에 따르면 실무협상단은 북민협 운영위원장 박현석 (재)새누리좋은사람들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강영식 사무총장, 한국대학생선교회 이관우 목사, 평화3000 박창일 신부, 어린이어깨동무 황윤옥 사무총장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북민협은 이번에 방북하게 되면 북측과 북민협 평양상주사무소 개설, 남북을 잇는 한반도평화대행진 개최, 쌀과 밀가루 등 식량지원 논의, 인도지원물자 지방 모니터링 구체화 방안, 대북인도지원 활성화 방안 등을 의제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이들은 "통일부에서 이들에 대한 방북을 승인해 준다면 5.24조치 이후 대북압박정책의 일환으로 행해왔던 방북제한조치를 처음으로 푸는 것"이라면서 "앞으로의 대북정책 향방에 있어서 그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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