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사퇴, 차기 총리 누가될까?

MB "지금까지 거론된 인물 무시하고 원점에서 검토하겠다"

김병철 기자
10004ok@v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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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총리'로 불렸던 정운찬 총리가 29일 사퇴의사를 밝히면서 후임 총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청와대의 입장에선 여당의 새 지도부가 출범했고, 지방선거와 재보선 등도 마친 가운데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총리 인선에 심혈을 기울일 수 밖에 없다.

정운찬 사퇴 공식 발표

정운찬 국무총리가 29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사퇴의사를 공식발표하고 있다.ⓒ 민중의소리 자료사진



그동안 후임 총리로는 ▲김덕룡 대통령 국민통합특보 ▲이석연 법제처장 ▲강재섭 전 한나라당 대표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이완구 전 충남지사 ▲조무제 전 대법관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었다.

그러나 이명박 대통령이 지금까지 거론되는 인물들을 무시하고 제로상태에서 검토하겠다고 밝혀 어떤 결과가 나올지 더욱 알수 없게 됐다.

이 대통령은 29일 청와대 핵심 참모에게 “선거가 이제 끝난 만큼 제로 베이스(원점)에서 (개각 인선을) 검토할 것”이라며 “휴가 때 충분히 구상을 한 뒤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어 청와대는 "차기 총리 후보자가 발표될 때까지 하마평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엠바고'를 요청했고 청와대 출입기자들은 이를 받아들였다.

후임 총리를 비롯한 개각은 이 대통령이 휴가에서 공식 복귀하는 다음달 9~10일께 발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후임 총리 유형으로는 청와대 참모진 개편에서 이루어진 '세대교체형'과 최근 청와대가 주도하는 '친서민형'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의 회동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당내 화합의 차원에서 친박계 인사가 총리나 장관에 내정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김병철 기자 10004ok@vop.co.kr>
저작권자© 한국의 대표 진보언론 민중의소리
  • 기사입력 : 2010-07-30 18:03:09
  • 최종업데이트 : 2010-07-30 18: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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