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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盧 차명계좌? 특검 아닌 별검이라도 하자"

박상희 기자 psh@vop.co.kr

입력 2010-08-31 11:07:29 l 수정 2011-02-25 23:04:15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31일 "서거한 전직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는 허언은 특검 아닌 별검을 해서다로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한 박지원 원내대표

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한 박지원 원내대표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수유리 호텔아카데미하우스에서 열린 의원 워크숍에서 "이는 국민과 민주당을 짓밟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홍준표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연찬회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조현오 경찰청장을 임명한 것을 두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에) 청와대가 자신이 있으니 조현오 청장을 임명한 것 아니겠느냐'는 발언을 겨냥한 것이다.

이어 그는 "조현오 청장과 '4(위장전입, 세금탈루, 부동산투기,병역기피)+1(논문표절)'에 해당되는 후보자들이 국민의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임명이 됐다"며 "조 청장에 대해서는 9월 정기국회 현안보고와 국정감사에서 철저히 파헤치겠다"고 벼렀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 3일로 예정된 민주당 전당대회의 경선 룰과 관련 내달 3일까지는 확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결선방식과 지도체제에 대한 갑론을박으로 전당대회 출마자는 물론 당원과 국민 모두 혼란스럽다"면서 "한 달전인 오는 9월 3일까지 경선룰과 지도체제가 확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대선에서 패배한 민주당이 계파 중심의 전대로 가게 된다면 다시 한번 질곡에 빠질 것"이라면서 "계파이해 관계를 떠나 당원과 국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생각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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