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곤파스' 피해 속출...3명 사망, 156만 가구 정전
김만중 기자 kmj@vop.co.kr
입력 2010-09-02 20:13:11 수정 2010-09-02 21:53:22
ⓒ양지웅 기자
제7호 태풍 '곤파스(KOMPASU)'가 시속 40km 안팎의 빠른 이동 속도로 서울, 경기, 인천 등에 태풍경보가 발효된 2일 오전 경기도 송내 거리에서 무너진 공사장 벽에 주차되있던 차량이 깔려 있다.
'); }2일 오전 한반도를 통과한 7호 태풍 ‘곤파스’로 세 명이 숨지고 주택 156만7천여 가구가 정전되고 수도권 지하철 1,2,4호선이 일시 운행 중단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기 성남 주민 현모(37)씨가 부러진 가로수에 머리를 부딪쳐 숨지고, 충남 서산에는 양모(80)씨가 강풍에 날린 기왓장에 머리를 부딪쳐 사망했다.
전남 목포에서는 김모(76)씨가 집이 갑자기 정전되자 직접 전기배선을 수리하다 감전돼 숨졌다.
태풍의 영향으로 KTX를 비롯한 여객열차와 수도권 전동열차 운행이 일시적으로 멈추는 등의 사고가 발생했다.
수도권 지하철도 단전과 철로사정이 악화돼 1호선 구로∼부계, 2호선 신도림∼홍대 구간, 4호선 안산∼오이도 구간에서 오전에 일시적으로 운행이 중단됐다. 이 때문에 시민들이 출근길이 지체되는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
인천 문학경기장에서는 태풍 바람에 지붕막 7개가 파손돼 100억 원대의 피해가 났고, 서울 창덕궁에 있는 천연기념물 제194호 향나무도 가지가 부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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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여의도 KBS 본관 앞 가로수가 힘없이 쓰러져 있다.
'); }충남 태안 안면도와 서산, 경기 가평 용문산 등의 휴양림 지역에서는 건물과 차량이 파손됐다.
태안, 인천, 여수 등 해안가에서는 선박 55척이 전복 또는 침수됐다.
전라도 지역에서는 논 592㏊가 침수됐으며, 전국적으로 과수원 511㏊가 피해를 입었다. 항공편은 국제선과 국내선 중 28편이 결항했고, 여객선도 목포~제주 구간 선박이 일부 결항하는 등 총 102편의 운항이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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