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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삐라 살포 땐 "임의 시각에 조준사격"

정지영 기자 jjy@vop.co.kr

입력 2011-03-24 08:42:02 l 수정 2011-03-24 08:46:55

북한군 전선서부지구사령관이 23일 탈북자단체의 삐라 살포와 관련, '심리전 본거지에 대한 직접조준격파사격 태세를 갖추고 있다'면서 '당장 중지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전선서부지구사령관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우리 군대는 이미 괴뢰군부호전광들의 삐라 살포 지점을 비롯하여 반공화국 심리전 본거지에 대한 직접조준격파사격 입장을 천명했다"면서 "군사적 견지에서 볼 때 심리전은 곧 전쟁행위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남측 일부 단체들이 전단 살포를 계획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리 군대는 괴뢰들의 광란적인 심리모략행위에 대처하여 전선서부는 물론 전반적인 전선에서 반공화국 심리전 본거지에 대한 항시적인 직접조준격파사격 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임의의 시각에 실전행동에로 진입하게 돼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괴뢰군부 호전광들은 연평도 포격전의 교훈을 되풀이하지 않으려거든 삐라 살포를 포함한 모든 심리전 책동을 당장 중지하고 분별 있게 처신하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부 탈북자단체는 천안함 사건 1년을 맞아 25일과 26일 백령도 '심청각'에서 대북 전단을 살포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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