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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의원들, 입국금지에도 공항서 '버티기'

정지영 기자 jjy@vop.co.kr

입력 2011-08-01 14:46:13 l 수정 2011-08-01 15:20:26

일본 자민당 의원들

울릉도 방문을 강행하려는 일본 자민당 중의원의 신도 요시타카와 이나다 도모미, 참의원의 사토 마사히사 의원이 1일 오전 11시10분께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일본 자민당 의원들이 1일 오전 11시 10분께 김포공항에 도착해 입국금지 조치에도 불구, 3시간 넘게 출국을 거부하고 있다.

중의원의 신도 요시타카.이나다 도모미 의원, 참의원의 사토 마사히사 의원 등 3명은 울릉도 방문을 강행하기 위해 이날 오전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도착 직후 입국심사대로 향해 입국절차를 밟고자 했으나,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 관계자들이 이들을 송환대기실로 안내해 입국금지 방침을 설명했다.

그러나 이들은 우리 정부의 입장에 불만을 표하고 상세한 설명을 요구하면서 오후 2시 현재 대기실서 출국을 거부하고 버티고 있다.

애초 정부는 낮 12시 40분 항공편으로 이들을 돌려보낼 방침이었으나 이들이 출국을 거부하자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돌아가도록 설득작업을 펼치고 있다.

앞서 신도 의원은 이날 비행기에서 내린 후 기자들에게 "방한 목적은 울릉도 방문이다. 실제로 울릉도를 보고싶다"면서 독도에 대한 일본의 입장은 "일본 영토라는 것이고, 한일간 의견차가 있기 때문에 입장을 얘기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 정부의 입국금지 방침에 대해 "자율적으로 통행이 확보된 일본 대표의 입국이 거부된다면 외교적으로 큰 문제가 될 것"이라면서 "입국을 거부당해도 다음에 다시 방한하겠다"고 밝혔다.

또 한일관계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하는 질문에는 "우호적인 관계이므로 서로 얘기를 나눌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일본 극우 인사인 시모조 마사오 다쿠쇼쿠대학 교수가 전날 오후 9시30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을 시도했으나 저지당했다. 그는 1일 새벽 일본으로 되돌아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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