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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독버섯’, 김포공항·화성·부산역 조폭택시 이권다툼 심각

홍민철 기자 plusjr0512@daum.net
조폭택시

김포공항·부산역 조폭택시 기승ⓒ출처 : 화면캡쳐



김포공항·화성·부산역 등지에서 기생하는 조폭 택시가 선량한 택시기사들을 울리고 있다. 알려진 곳만 3군데 정도지만 지역별로 정확한 파악은 이뤄지지 않아 얼마나 많은 피해자가 있을지 확인할 수 없는 상황.

목좋은 곳에서 이권을 노리고 기승을 부리는 조폭택시는 택시기사들에게 공포의 대상이다. 얼마전 뉴스를 통해 보도된 조폭택시의 폭행 행태는 충격적이기까지 했다. 조폭은 가입대상의 택시 이외의 사람들은 이곳에 얼씬대지 못하게 하는 대신 회원을 늘리고 가입비 명목으로 목돈을 뜯어내고 회비를 걷기도 하는 수법으로 돈을 챙겼다.

일부 지역에서 기생하던 조폭 택시의 두목은 월 1천만원의 수입을 챙기고 하부 조직원들도 월 600만원 이상을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폭택시들은 △장거리 손님을 빼앗기지 마라 △조직의 지시에 복종한다 △배신자는 끝까지 보복한다 등의 행동강령까지 만들고 조직을 관리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 12단독 김지숙 판사는 올 4월 ‘인천 택시 운전기사들의 모임’이라는 조직을 만들어 공항 등 택시 승강장에서 다른 택시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 등으로 구속기소된 이모씨(47)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오랜 기간 동안 조직적인 모임을 갖고 김포공항에서 택시 기사들의 업무를 방해했다”며 “간접적으로 공항 이용객과 단속원의 업무를 방해하는 등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