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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연예기획사 '먹튀'에 궁핍했던 어린시절까지...

강경훈 기자
아이유, 연예기획사로부터 사기 당해.

아이유, 연예기획사로부터 사기 당해.



가수 아이유(18)가 연예기획사로부터 사기를 당한 사연이 화제다. 최근 아이유는 KBS2TV '승승장구'에 출연해 가난했던 어린시절과 연예기획사에 사기당했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연예기획사로부터 사기를 당한 경험이 있는 아이유는 나이에 비해 어려운 생활을 많이 겪은 스타 중 하나다. 아이유는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의 불우했던 어린시절을 털어놓았다. 아이유는 중학교 1학년 때, 교내축제에서 거미의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체리필터의 '낭만고양이' 등을 부르고 난 뒤 무대의 매력을 느끼고 가수가 되기 위해 여러차례 오디션을 보러 다녔다.

아이유는 연예기획사 사기를 당하던 즈음이던 중학교 1~2학년 때 JYP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한 여러 기획사의 가수 오디션에 20여 차례 지원을 했지만 연이어 불합격했다. 이 시기 아이유는 매우 어려운 가정사를 겪었다고 털어놨다. 아이유는 "부모님과 연락도 닿지 않는 힘든 상황에서 동생, 할머니와 함께 어렵사리 구한 단칸방에는 바퀴벌레가 많아 생활하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친척집에서도 신세를 지게 되었는데 "어린애가 공부는 안하고 노래바람이 났다"고 하는 이야기를 잠결에 듣게 되었고 그때 속으로 성공하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아이유의 연예기획사 사기담 못지 않은 안타까운 사연이었다.

그러던 중 현재 소속사인 로엔 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인 최갑원의 도움으로 2007년 10월 오디션에 합격했다. 음색이 좋고 감각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며 정식 데뷔전 여러 비공식 무대를 거쳐 2008년 9월 만 15세의 나이로 정식 데뷔하게 됐다.

아이유는 13일 방송에서 "어린시절 집안 형편이 어려워져서 부모와 떨어져 지낼 수 밖에 없었다"며 "할머니와 사촌언니, 남동생과 함께 1년 반 정도 단칸방에 살았는데 집이 너무 추웠고 먹을것도 항상 부족했다"고 털어놨다.

아이유는 또 "할머니가 머리 액세서리를 시장에 팔아 겨우 생활비를 마련했다"며 "추웠던 집과는 달리 따뜻하고 푸근한 연습실이 더 좋았다"고 고백했다.

아이유는 또 "1년 동안 스무번 넘게 오디션을 봤다"며 "'나는 어차피 가수가 될 사람이니까'라는 생각으로 오디션에서 떨어져도 상처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유는 "심사위원이었지만 내 노래를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짜릿하고 좋았다"면서 "물론 힘든 경험도 있었다. 오디션을 보러 다니다가 연예기획사에 사기도 당해봤다"고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아이유는 "돈을 내야 연습도 시켜주고 방송출연도 시켜준다고 하더니 다음날 가보니 학원이 없어져버렸다"며 가수 데뷔 전 연예기획사 사기를 당했던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