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박지원 원내대표-이해찬 당대표' 구도로 갈까
이해찬-박지원, '투톱체제' 합의...당내 주자들 반발 예상
이정미 기자 voice@voiceofpeople.org
입력 2012-04-26 01:33:05l수정 2012-04-26 08:56:52
민주당 원내대표 선출을 앞두고 당내 최대 계파인 친노진영의 이해찬 상임고문과 호남계를 대표하는 박지원 최고위원이 '당대표-원내대표 투톱체계'를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 상임고문과 박 최고위원은 25일 만나 "친노와 비노로 나뉘어 다투지 말고 투톱체제로 가자"라고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상임고문이 당대표를, 박 최고위원이 원내대표를 맡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같은 구도는 통합 이후부터 총선을 거치면서 당내 구도를 친노와 비노, 호남과 수도권간의 갈등으로 바라보는 시선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됐다. 또 대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당내 갈등은 물론 외부의 부정적 시각을 차단하고 전투적인 원내 정치는 물론 대선전을 치루기 위해서는 계파와 지역을 아우르는 단일한 지도체계가 필요하다는 문제의식도 있었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당내에서 폭넓게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이해찬 상임고문은 그간 '대선주자-당대표-원내대표'를 하나의 묶음으로 가야한다는 주장을 적극적으로 해왔으며, 이를 위해 원내대표는 호남계에서 맡아야한다는 의견을 피력해왔다. 특히 현재 상황을 이끌고 대선전을 치룰 지도력이 검증된 인물이 많지 않다는 점에서 이 상임고문의 구상은 당내 일부에서 지지를 받았다. 박지원 최고위원 역시 통합 이후 꾸준히 '계파간 균형'을 강조해왔으며, 최근 한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대선승리를 위해서는 당내 김대중 세력, 노무현 세력, 한국노총, 시민사회단체 등 4개 세력이 균형있게 참여하는 시스템이 돼야한다"라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결국 두 사람의 이해관계가 절충점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양측은 빠르면 26일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상임고문과 박 최고위원이 손을 잡을 경우 당내 반발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선언한 인사들은 물론 당대표를 겨냥하고 있는 예비주자들 역시 당혹스러울수밖에 없다. 게다가 이 상임고문의 구상대로 대선주자까지 한묶음으로 갈 경우 당내 대선후보들의 반발도 클 것으로 보인다. 출마의 기회조차 사라지게 되기 때문이다. 또 원내대표와 당대표를 선출할 권리를 가진 의원단과 대의원들 내에서는 자신의 선택권을 박탈당했다는 비판이 나올 수 있으며, 당내 세력이 약한 계파를 무시했다는 비판이 나올 가능성도 높다.
당장 다음달 5일로 예정된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인사들을 설득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현재 원내대표 출마를 표명한 인사는 이낙연, 전병헌, 박기춘, 유인태 등 4명이다. 이중 박지원계로 분류되는 박기춘 의원을 설득하는 일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나머지 인사들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친노계로 분류되는 유인태 전 의원도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으며, 특히 호남지역 당선자의 공개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이낙연 의원의 경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 상임고문과 박 최고위원은 25일 만나 "친노와 비노로 나뉘어 다투지 말고 투톱체제로 가자"라고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상임고문이 당대표를, 박 최고위원이 원내대표를 맡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같은 구도는 통합 이후부터 총선을 거치면서 당내 구도를 친노와 비노, 호남과 수도권간의 갈등으로 바라보는 시선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됐다. 또 대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당내 갈등은 물론 외부의 부정적 시각을 차단하고 전투적인 원내 정치는 물론 대선전을 치루기 위해서는 계파와 지역을 아우르는 단일한 지도체계가 필요하다는 문제의식도 있었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당내에서 폭넓게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이해찬 상임고문은 그간 '대선주자-당대표-원내대표'를 하나의 묶음으로 가야한다는 주장을 적극적으로 해왔으며, 이를 위해 원내대표는 호남계에서 맡아야한다는 의견을 피력해왔다. 특히 현재 상황을 이끌고 대선전을 치룰 지도력이 검증된 인물이 많지 않다는 점에서 이 상임고문의 구상은 당내 일부에서 지지를 받았다. 박지원 최고위원 역시 통합 이후 꾸준히 '계파간 균형'을 강조해왔으며, 최근 한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대선승리를 위해서는 당내 김대중 세력, 노무현 세력, 한국노총, 시민사회단체 등 4개 세력이 균형있게 참여하는 시스템이 돼야한다"라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결국 두 사람의 이해관계가 절충점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양측은 빠르면 26일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상임고문과 박 최고위원이 손을 잡을 경우 당내 반발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선언한 인사들은 물론 당대표를 겨냥하고 있는 예비주자들 역시 당혹스러울수밖에 없다. 게다가 이 상임고문의 구상대로 대선주자까지 한묶음으로 갈 경우 당내 대선후보들의 반발도 클 것으로 보인다. 출마의 기회조차 사라지게 되기 때문이다. 또 원내대표와 당대표를 선출할 권리를 가진 의원단과 대의원들 내에서는 자신의 선택권을 박탈당했다는 비판이 나올 수 있으며, 당내 세력이 약한 계파를 무시했다는 비판이 나올 가능성도 높다.
당장 다음달 5일로 예정된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인사들을 설득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현재 원내대표 출마를 표명한 인사는 이낙연, 전병헌, 박기춘, 유인태 등 4명이다. 이중 박지원계로 분류되는 박기춘 의원을 설득하는 일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나머지 인사들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친노계로 분류되는 유인태 전 의원도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으며, 특히 호남지역 당선자의 공개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이낙연 의원의 경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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