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모 고등학교에서 한 학생이 10달 가량 동급생 18명으로부터 상습 폭행을 당한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모 고등학교 2학년 A군의 어머니가 '아들이 동급생 18명으로부터 상습적으로 폭행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해 수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A군의 어머니는 고소장에서 "아들이 지난해 6월부터 10개월간 동급생들로부터 기분이 좋지 않다거나 심심하다는 등의 이유로 집단폭행을 당해 어금니가 부러지는 등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가해 학생들이 '경찰에 신고하면 경찰서에서 나온 뒤 철저하게 보복하겠다'고 협박하고, 부모에게 알리지 못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학교 측은 가해학생 가운데 1명을 퇴학시키고 5명을 전학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금까지 가해자를 모두 조사했으며 곧 사법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해자 A군은 동급생들이 무서워 학교에 가지 못한 채 병원에서 정신치료를 받고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