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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 5일만에 현장으로 복귀

운송사업자 제시한 9.9%인상안에 67% 찬성

전지혜 기자 creamb@hanmail.net

입력 2012-06-29 15:49:04 l 수정 2012-06-29 17:22:18

화물연대

29일 화물연대가 운송료 9.9% 인상 등을 합의한 가운데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찬반투표를 하고 있다



화물연대가 파업을 접고 현장으로 복귀한다.

화물연대는 29일 서울 서초구 화련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컨테이너운송사업자협의회(CTCA)가 제시한 운송료 인상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화물연대는 이날 오전 운송료 협상에서 CTCA 측이 제시한 9.9% 인상안을 받아들였고 이를 두고 조합원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67%가 찬성해 인상안을 가결했다.

화물연대는 "교섭을 통해 타결된 운송료 인상은 화물운송노동자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에 충분하지 않지만 개혁 보수를 가리지 않고 화물노동자들의 열악한 처우에 공감하는 등 이번 총파업 과정을 통해 화물연대는 더 큰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물류대란이 점차 심화되는 상황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업무에 복귀하겠다"며 "화물운송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총파업에 동참한 조합원들에 대해서 계약해지 등 불이익을 주는 업체가 있다면, 조직을 총동원하여 반드시 응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화물연대는 인상안과 함께 정부교섭중단안도 투표를 진행해 가결시켰다. 화물연대측은 직접강제를 포함하는 표준운임제 법제화, 도로비 인하 등의 핵심요구안을 정부가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실망감을 드러냈다.

화물연대 관계자는 "앞으로 법제도 개선 요구를 당론으로 확정한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과 의회를 통한 입법화 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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