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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18일 의원 워크샵 '제명' 논의

19일 의원총회 처리 여부 주목

정웅재 기자 jmy94@vop.co.kr

입력 2012-07-16 11:27:58 l 수정 2012-07-16 11:42:51

심상정 통합진보당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통합진보당은 18일 저녁 의원 워크샵을 열고 이석기·김재연 의원 제명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키로 했다.

심상정 통합진보당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통합진보당은 18일 저녁 의원 워크샵을 열고 이석기·김재연 의원 제명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키로 했다.



통합진보당 이석기·김재연 의원의 제명을 추진해 온 혁신비상대책위원회 강기갑 위원장이 당 대표로 선출됨에 따라, 원내에서 두 의원에 대한 제명 절차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비례대표 당내 경선 사태와 관련 중앙위원회의 사퇴 권고를 거부한 이석기·김재연 의원은 중앙당기위에서 제명 처분을 받았고, 국회의원에 대한 제명은 정당법 33조에 따라 소속 의원 과반수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 이에따라 두 의원의 제명 문제는 통합진보당 의원총회에서 속도감있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심상정 원내대표는 16일 오전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이석기·김재연 두 의원이 사퇴 권고를 수용하지 않아 비례대표에 대한 당의 정치적 책임이 아직 마무리되지 못한 상태"라며 제명 조치를 시사했다. 심 원내대표는 "의원단이 민생전선으로 힘차게 달려가기 위해서는 의원단에게 부여된 과제에 대해서도 책임 있게 결정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의원총회에는 심상정, 노회찬, 강동원, 박원석, 정진후, 김제남, 서기호 의원 등 7명만 참석했다. 김선동, 오병윤, 김미희, 이상규, 이석기, 김재연 의원 등 구당권파 의원들은 불참했다. 의원총회에서 이석기·김재연 의원을 제명하기 위해서는 소속 의원 13명 중 과반수인 7명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통합진보당은 18일 저녁 7시 국회에서 의원 워크샵을 열고 이석기·김재연 의원 제명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의원총회에서 원내대변인으로 임명된 박원석 원내대변인은 의원총회가 끝난 후 브리핑에서 "비대위와 당기위에서 두명의 의원에 대한 처리 요청이 있어서 18일 의원 워크샵에서 심도깊게 논의하고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원 워크샵에 이석기, 김재연 의원 뿐 아니라 의원단 모두가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통합진보당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의원총회를 개최한다. 18일 의원 워크샵에서 두 의원에 대한 제명 문제를 심도깊게 논의한 후, 19일 오전 의원총회가 예정돼 있어 제명안 처리 여부가 주목된다.

통합진보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강동원 의원을 원내수석부대표로, 김제남 의원을 원내부대표로, 박원석 의원을 원내대변인으로 임명했다. 박원석 원내대변인은 "공석으로 둔 원내부대표 1인은 원내의 통합운영을 위해 추후 다른 의원들과 협의하여 임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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