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규 “보수정치에도 없던 제명 자작극…탈당파에게 덫이 될 것”

문형구 기자 munhyungu@daum.net
입력 2012-09-07 18:26:34l수정 2012-09-07 19:24:44
이상규 "보수정치에도 없던 제명 자작극…탈당파에게 덫이 될 것"

이상규 "보수정치에도 없던 제명 자작극…탈당파에게 덫이 될 것"ⓒ양지웅 기자


통합진보당 탈당파가 자파 비례 의원들에 대한 '셀프 제명'을 강행처리한 가운데, 이상규 통합진보당 의원이 "참담하다"며 "보수정치에도 없었던 자작극, 셀프제명을 고안해낸 기상천외한 배신은 결국 자신들의 정치생명마저 위태롭게 만드는 덫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상규 의원은 7일 오후 5시경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분열분당을 막고자 백방으로 뛰어다니며 노력했으나 결국 탈당파 의원들은 제명의총을 강행했다"며 "제명의총은 당규를 위반한 원천무효"라고 재차 주장했다.

그는 "동료의원에게는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면서도 정작 자신들은 의원직만은 움켜쥐겠다는 탐욕이 진보원칙도, 상식과 순리도, 당헌당규도 내팽개쳤다"며 '셀프 제명'을 강행처리한 탈당파 의원들의 행태를 비판했다.

이상규 의원은 "분열분당의 위기에도 불구하고 통합진보당은 더욱 분발하고, 더욱 낮은 곳에 임하겠다"며 "기층 민중현장, 삶의 현장에서부터 진보적 대중들을 끌어안고 정권교체의 열망을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상규 의원은 "오후 2시에 진행한 제명 의원총회는 당규상의 의총 성립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명백한 당규 위반으로 무효"라며, 탈당파 의원들의 주장을 당헌당규의 조항들에 근거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상규 의원은 탈당파 의원들의 '셀프 제명'에 대해 △ 원내대표만이 의원총회의 소집권자인 점 △ 의원 총회는 원내대표 또는 의원 중 선출된 임시의장만이 주재할 수 있는 점 △제명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한 7명의 의원 중 4인의 비례대표가 당기위에서 제명되고, 심상정 의원이 자격정지 처분을 받아 의원총회 소집 요청의 권한이 없는 점을 들어, "추후 오늘의 당규 위반 제명의총에 대해서는 적법한 절차를 밟아 바로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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