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거세지는 촛불..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원 사건 책임져라”

야당 의원들 “국정조사 안되면 단식, 농성에 들어갈 것” 경고

정혜규 강경훈 기자
입력 2013-08-14 19:33:33l수정 2013-08-14 21:25:59
[기사대체:오후 09시30분] 점점 거세지는 촛불.. “박근혜가 책임져라”

원판김세 나올때까지 촛불이다

14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제7차 국정원 규탄 촛불 문화제가 열렸다.ⓒ이승빈 기자



“국정원 대선개입,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져라”
“국정원 사건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

288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국정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진상 및 축소·은폐 의혹 규명을 위한 시민사회 시국회의’(시국회의)는 14일 오후 7시께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제7차 범국민 촛불대회’를 열고 “국정원과 새누리당이 연계해 대선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정원과 새누리당 커넥션 의혹, 스스로 밝혀라”

이날 시민들은 촛불집회가 시작되기 한 시간 전부터 서울광장으로 모여 들었다. 집회가 시작하고 한 시간 뒤엔 주최측 추산 4만여명(경찰 추산 7500명)이 광장을 가득 메웠다. 이날 집회에는 노동자들의 참여가 어느 때보다 눈에 띄었다. 집회장 주변에 공무원노조, 금속노조, 보건의료노조, 전국언론노조 등 노조 깃발 40여개가 보였으며,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200여명은 무대 한가운데서 촛불을 들었다. 또 김중남 전국공무원노조 위원장과 조합원들은 해임을 각오하고 무대에 올라 시국선언을 하기도 했다.

한국청년연대 윤희숙 대표의 사회로 시작된 촛불집회는 노래 공연과 정치인,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의 자유발언으로 진행됐다.

먼저 무대에 오른 참여연대 이태호 사무처장은 “오늘 원세훈 전 국정원장은 (비밀 누설 등) 국정원법 위반, 건강 등의 이유로 국정조사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았다”며 “그동안 선거에 개입하고 헌법을 공격하도록 지시해 국정원법을 위반한 것은 원 전 원장이 한 것이 아니냐”고 꼬집었다.

이 사무처장은 “김용판 서울경찰청장도 공판 준비를 위해 나올 수 없다고 했는데, 국민들의 분노를 얼마나 가볍게 여기고 있는지 보여주는 증거”라고 비판했다.

공무원 노조 시국선언

14일 저녁 서울시청 광장에서 국정원 대선개입규탄 7차 범국민대회에서 참가한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와 의원들과 시민들이 국정원 규탄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김철수 기자



“국정조사 제대로 진행되지 않을 경우 야권 공동투쟁”

야당 측 국정조사 특위 위원들은 무대에 올라 “국정조사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단식, 농성 등을 공동으로 진행하겠다”고 선언 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야당측 간사인 정청래 의원은 “원 전 원장과 김 전 청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위해 불법을 저질렀다”며 “그렇다면 박근혜 대통령이 나서서 책임져야하는 것 아니냐”고 일갈했다.

정 의원은 “김무성 의원은 지난해 박근혜 당시 후보를 앞에 두고 ‘NLL 대화록’을 무단 유출, 낭독했다”며 “김 의원과 권영세 주중대사도 청문회에 나와야한다. 만약 두 사람이 청문회에 나올 수 없다면 박 대통령이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통합진보당 이상규 의원은 “국정원 여직원과 함께 대선에 개입한 민간인이 2004년 새누리당 현역 의원 캠프에서 기획업무를 맡은 사실을 밝혀냈다”며 “이제 새누리당은 김무성 의원, 권영세 대사, 민간인과 연결된 새누리당 의원과의 연계를 스스로 밝혀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정조사가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야당 의원들이 단식, 농성 등 야권연대로 공동 투쟁하기로 약속했다”며 “이제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져야 한다. 국정원장을 해임하고 진상을 밝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촛불로 가득한 국정원 범국민 대회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7차 범국민촛불대회가 14일 오후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시청 광장을 가득 채우고 있다.ⓒ양지웅 기자



이날 집회는 국정원 감시단의 발언과 나라사랑청년회, 부천지역 기타동아리 합주 등으로 마무리된다.

한편, 이날 집회에는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와 이석기, 오병윤, 김재연, 김미희 의원, 정의당 천호선 대표 등의 정치인들과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전국농민회총연맹 이광석 의장,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박금자 위원장 등 시민사회 대표들이 대거 참석했다.

박근혜는 아직 국민의 대통령이 아니다

14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제7차 국정원 규탄 촛불 문화제가 열렸다.ⓒ이승빈 기자


민주주의 광복을 위하여

14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제7차 국정원 규탄 촛불 문화제가 열렸다.ⓒ이승빈 기자


박근혜 사기정부

14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제7차 국정원 규탄 촛불 문화제가 열렸다.ⓒ이승빈 기자


대한민국 민주주의 지키기 촛불

14일 저녁 서울시청 광장에서 국정원 대선개입규탄 7차 범국민대회에서 참가한 시민들이 국정원 규탄 촛불을 밝히고 있다.ⓒ김철수 기자


촛불로 하나된 가족

14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제7차 국정원 규탄 촛불 문화제가 열렸다.ⓒ이승빈 기자


국정원 대선개입 진상규명 촛불

14일 저녁 서울시청 광장에서 국정원 대선개입규탄 7차 범국민대회에서 참가한 시민들이 국정원 규탄 촛불을 밝히고 있다.ⓒ김철수 기자


국정원 촛불로 밝혀지는 서울 시청광장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7차 촛불 범국민대회가 14일 오후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시청 광장을 가득 채우고 있다.ⓒ양지웅 기자


국정원 대선개입 진상규명하라

14일 저녁 서울시청 광장에서 국정원 대선개입규탄 7차 범국민대회에서 참가한 시민들이 국정원 규탄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김철수 기자


국정원 규탄하는 이정희 대표와 통합진보당

14일 저녁 서울시청 광장에서 국정원 대선개입규탄 7차 범국민대회에서 참가한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와 의원들과 시민들이 국정원 규탄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김철수 기자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의 힘찬 목소리

14일 저녁 서울시청 광장에서 국정원 대선개입규탄 7차 범국민대회에서 참가한 시민들들이 국정원 규탄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김철수 기자


국정원 대선개입규탄  구호 외치는 이정희 대표와 의원들

14일 저녁 서울시청 광장에서 국정원 대선개입규탄 7차 범국민대회에서 참가한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와 의원들과 시민들이 국정원 규탄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김철수 기자


국정원 규탄을 위해 서울시청광장에 가득한 시민들

14일 저녁 서울시청 광장에서 국정원 대선개입규탄 7차 범국민대회에서 참가한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와 의원들과 시민들이 국정원 규탄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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