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독립영화제 내년을 기약하며 막 내리다

김한수 기자 hskim@vop.co.kr
입력 2013-12-06 21:02:19l수정 2013-12-06 23:36:44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우수작품상 수상한 구자환 감독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우수작품상 수상한 구자환 감독ⓒ서울독립영화제 제공



11월 28일부터 압구정 CGV와 광화문 인디스페이스에서 진행된 서울독립영화제가 6일 압구정 CGV에서 폐막식을 갖고 막을 내렸다.

배우 서준영과 김혜나가 사회를 맡은 폐막식에서 ‘수련’의 김이창 감독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최우수 작품상에 ‘이름들’의 신이수, 최아름 감독이 우수작품상에 ‘레드 툼’의 구자환 감독이 수상했다.

김이창 감독은 “하늘나라에 계신 어머니가 보고 계실 것 같다. 아무런 배경도 없는 저에게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더 잘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받겠다”며 눈물을 쏟았다.

신이수 감독은 “영화를 찍으면서 가장 많이 언급했던 단어는 ‘친구’와 ‘염치’였다. 이 영화를 만들게된 것이 ‘염치’와 친구들 때문이었고 그런 염치를 잊지 말라는 뜻으로 알고 받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레드 툼’으로 우수작품상을 수상한 구자환 감독은 “영화를 통해 국민보도연맹사건을 꼭 알리고 싶었다. 본선만 올라가면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큰 상까지 주셔서 감사하다. 영화 제작할 때 함께 했던 이상길 교수님이 돌아가셨는데 이렇게 큰 상 받은 것 알면 많이 기뻐하실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대상 수상한 김이창 감독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대상 수상한 김이창 감독ⓒ서울독립영화제 제공



심사위원상은 장편영화 ‘마이 플레이스’의 박문칠 감독과 단편영화 ‘밝은 미래’의 곽민승 감독이 수상했다.

이외에도 독립스타상은 ‘셔틀곡’의 배우 이주승이 열혈스태프상은 ‘한공주’의 홍재식 촬영감독이 새로운선택 부문의 새로운시선상과 새로운선택상은 각각 ‘자기만의 방’ 유재욱 감독이 ‘주님의 학교’ 전상진 감독이 수상했다.

또한 관객상은 장편영화 ‘두물머리’의 서동일 감독과 단편영화 ‘춘정’의 이미랑 감독이 수상했다.

서동일 감독은 “7년 만에 작품을 들고 나왔는데 관객들이 많이 사랑해주셔서 기쁘다. 관객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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