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창준위 해산...윤여준, 신당 합류 안하기로

김백겸 기자 kbg@vop.co.kr
입력 2014-03-25 17:29:03l수정 2014-03-25 18:47:58
생각에 잠긴 안철수 위원장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새정치연합에서 열린 중앙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이 생각에 잠겨있다.ⓒ양지웅 기자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원회가 민주당과 통합을 위해 25일 해산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중앙운영위원회의를 열고 새정치연합 창준위 해산 의결의 건과 민주당과 합당 승인의 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번 의결을 통해 새정치연합 창준위는 지난달 17일 발기인대회를 통해 출범한 이후 37일 만에 해산됐다.

새정치연합 금태섭 대변인은 이날 회의가 끝난 후 브리핑을 통해 “26일 새정치민주연합을 창당하는데 약칭이 새정치연합”이라며 “선관위에 등록할 때 새정치연합 창준위가 남아 있으면 약칭을 등록할 수 없다”고 해산 배경을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은 “그동안 창준위 중앙운영위원으로 활동하신 분들 모두 감사하다”며 “새정치민주연합에서도 많은 역할을 맡아 달라”고 말했다고 금 대변인은 전했다.

안 위원장은 “새정치연합의 정신을 계승해서 보다 큰 틀을 담기 위해 이름을 살려나간다”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새정치연합 창준위 해산과 관련해 “아쉬움은 없다”며 “오늘은 보다 큰 대의를 위해 새로운 출발을 하는 날”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윤여준 의장은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원래 현실정치에 뜻이 없었다. 쉬어야죠”라며 민주당과의 통합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에 합류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윤 의장은 “안 위원장에게는 지난번에 간접적으로 이야기했다”며 “"나는 원래 정당 생활에 매력을 못 느낀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독자 창당을 했어도 오래 있어봐야 지방선거 직후까지 있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의 참석하는 새정치연합 윤여준 의장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새정치연합에서 열린 중앙운영위원회 회의에 윤여준 의장이 참석하고 있다.ⓒ양지웅 기자



중앙운영위회의 준비하는 새정치연합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새정치연합에서 열린 중앙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과 윤여준 의장 등이 회의를 준비하고 있다.ⓒ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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