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실종자 가족들, “아이를 살려내라” 거리시위...“청와대 가겠다”
슬픔에 잠긴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
지난 16일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고교생 등이 탄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가운데 20일 오전 실종자 가족들이 기만적인 정부를 믿지 못하겠다며 최고책임자인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청와대를 향해 걸어가다가 진도대교 근처에서 경찰의 저지로 막히자 슬픔에 잠겨있다.ⓒ김철수 기자
정홍원 총리
20일 오전 전남 진도실내체육관의 실종자 가족들이 청와대 상경을 시도하다 경찰에 길이 막혔다. 정홍원 국무총리가 가족들과의 대화를 위해 현장에 들어선 가운데 한 실종자 가족이 정 총리 앞에 나서 "우리 아이 좀 살려 달라"고 빌고 있는 모습.ⓒ뉴시스
청와대로 향하던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
지난 16일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고교생 등이 탄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가운데 20일 오전 실종자 가족들이 기만적인 정부를 믿지 못하겠다며 최고책임자인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청와대를 향해 걸어가다가 진도대교 근처에서 경찰의 저지로 막히자 슬픔에 잠겨있다.ⓒ김철수 기자
청와대로 향하다 막힌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의 슬픔
지난 16일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고교생 등이 탄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가운데 20일 오전 실종자 가족들이 기만적인 정부를 믿지 못하겠다며 최고책임자인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청와대를 향해 걸어가다가 진도대교 근처에서 경찰의 저지로 막히자 슬픔에 잠겨있다.ⓒ김철수 기자
청와대 가자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
지난 16일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고교생 등이 탄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가운데 20일 오전 실종자 가족들이 기만적인 정부를 믿지 못하겠다며 최고책임자인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청와대를 향해 걸어가다가 진도대교 근처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김철수 기자
경찰 비켜라 내아이 살려야 한다.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
지난 16일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고교생 등이 탄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가운데 20일 오전 실종자 가족들이 기만적인 정부를 믿지 못하겠다며 최고책임자인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청와대를 향해 걸어가다가 진도대교 근처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김철수 기자
가자! 청와대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
지난 16일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고교생 등이 탄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가운데 20일 오전 실종자 가족들이 기만적인 정부를 믿지 못하겠다며 최고책임자인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청와대를 향해 걸어가다가 진도대교 근처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김철수 기자
경찰에 막혀 오열하는 세월호 실종자 가족
지난 16일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고교생 등이 탄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가운데 20일 오전 실종자 가족들이 기만적인 정부를 믿지 못하겠다며 최고책임자인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청와대를 향해 걸어가다가 진도대교 근처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오열하고 있다.ⓒ김철수 기자
청와대로 가겠다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 경찰과 대치
지난 16일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고교생 등이 탄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가운데 20일 오전 실종자 가족들이 기만적인 정부를 믿지 못하겠다며 최고책임자인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청와대를 향해 걸어가다가 진도대교 근처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김철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 만나러 가겠다 오열하는 세월호 실종자 가족
지난 16일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고교생 등이 탄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가운데 20일 오전 실종자 가족들이 기만적인 정부를 믿지 못하겠다며 최고책임자인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청와대를 향해 걸어가다가 진도대교 근처에서 경찰의 저지로 막히자 한 실종자 가족이 오열을 하고 있다.ⓒ김철수 기자
세월호 실종자 가족의 눈물을 닦아주는 경찰
지난 16일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고교생 등이 탄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가운데 20일 오전 실종자 가족들이 기만적인 정부를 믿지 못하겠다며 최고책임자인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청와대를 향해 걸어가다가 진도대교 근처에서 경찰의 저지로 막히자 한 실종자 가족이 눈물을 흘리자 경찰이 눈물을 닦아주고 있다.ⓒ김철수 기자
실종자 가족들 박근혜 대통령 만나야한다 연좌
지난 16일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고교생 등이 탄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가운데 20일 오전 실종자 가족들이 기만적인 정부를 믿지 못하겠다며 최고책임자인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청와대를 향해 걸어가다가 진도대교 근처에서 경찰의 저지로 막히자 연좌하고 있다.ⓒ김철수 기자
실종자 가족 가로막은 경찰
청와대로 가겠다며 4시간 동안 행진한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이 진도대교를 약 1.5km남긴 지점에서 경찰에 가로막혔다.ⓒ민중의소리
경찰에 가로막힌 가족들
청와대로 가겠다며 4시간 동안 행진한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이 진도대교를 약 1.5km남긴 지점에서 경찰에 가로막혔다.ⓒ사진제공 이재양
행진하는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
20일 새벽 진도체육관에서 청와대로 가겠다며 행진을 시작한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이 약 3시간 가량 걷고 있다.ⓒ사진제공 이재양
세월호 실종 학생 부모들 거리시위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의 가족들이 20일 새벽 "아이를 살려내라" "정부는 살인마"라며 진도에서 거리시위를 하고 있다. 가족들은 전날 청와대로 항의방문을 가기로 결정했다.ⓒ1
진도체육관 앞에서 구호 외치는 가족들
20일 새벽 실종자 가족들이 "내 아이를 살려내라" "정부는 각성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제공 김예람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이 20일 청와대 항의 방문을 시도하며 10시간 가까이 거리시위를 벌였다. 이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며 집단행동에 나선 것은 16일 침몰 사건 발생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실종자 가족들,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현장 지휘하라" 청와대 항의 방문 시도

실종자 가족 200여명은 20일 새벽 1시30분께 "청와대로 가겠다"며 진도실내체육관에서부터 행진을 시작했다. 가족들은 행진에 앞서 긴급회의를 열고 "당국의 구조 작업이 늦어지는데 항의하고 대통령이 현장에서 직접 지휘해달라"는 요구를 전하기 위해 청와대에 방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가족 200여명이 체육관을 나서자 경찰 300여명이 체육관 앞에서부터 행진을 차단하면서 몸싸움이 일었다. 실종자 가족들은 “당신의 자식들이 바다 속에 있다면 이렇게 막을 수가 있겠느냐”며 격렬하게 반발했고 행진을 이어갔다.

가족들은 “우리 아이 살려내라”, “정부는 살인마”라는 구호를 외쳤다. 비와 눈물이 뒤섞이는 행진이 4시간 넘게 계속됐다. 진도대교 인근에서 경찰이 행진을 봉쇄한 이후에는 산발적으로 몸싸움을 벌이거나 연좌 농성을 벌이면서 청와대행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진도대교 인근에서 벌인 대치만 3시간 가까이 됐다.

“우리 아이 살려내라” 는 절절한 염원, 결국 거리로 나서게 돼

정부의 구조 과정에 불만을 표시하면서도 지켜보기만 했던 가족들에게 변화가 감지된 것은 전날 밤. 특히 실종자 가족들은 선내 첫 사망자 수습 소식을 접하고 진도체육관에서 자체 회의를 열어 청와대를 항의 방문하기로 합의했다.

한 실종자 가족은 “경찰 고위관계자가 ‘더 이상 우리가 할 방법은 없다. 더 원하는 것이 있으면 윗 사람한테 이야기하라’는 취지로 가족들에게 이야기를 했다”며 “그렇다면 대통령을 만나서 직접 지휘해줄 것을 요청해야하는 것 아니냐”고 밝혔다.

청와대 방문을 할 사람들도 그 자리에서 모집했다. 순식간에 200여명에 가까운 가족들이 행렬에 동참했다. 상황이 커지자 정홍원 국무총리,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나타나 이들의 청와대 행을 만류했으나 소용없었다. 정 총리는 “청와대에 가도 (구조·수습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 그러나 “여기서 해결할 수 있느냐”는 한 가족의 질문에 “확답을 할 순 없다”는 취지로 답변하면서 공분을 샀다. 실종자 가족들은 "모두 거짓말이다”며 “아이들은 죽어가고 있고, 1000명이 넘는 학부모들은 울부짖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와중에 흥분한 일부 가족들은 정 총리가 이동을 하지 못하도록 막기도 했다.

시민들은 진도체육관으로부터 13km 가까이 행진을 했다. 그러나 경찰이 진도대교 인근에서 도로를 봉쇄하면서 더 이상 나아가지 못했다. 다만 가족들은 실종자들이 있는 진도를 떠나기 어렵고, 현장에 있던 정부 관계자가 정홍원 총리와의 면담을 약속하자, 행진을 풀고 체육관으로 복귀했다.

20일 오전 10시30분

가족들, 진도체육관으로 돌아오는 중...총리와 면담하기로

실종자 가족들이 오전 10시30분 현재 정홍원 총리와 면담을 하기로 하고 진도실내체육관으로 돌아가고 있다.

앞서 가족들은 이날 새벽 1시30분께부터 박근혜 대통령에 사태 수습을 직접해줄 것을 촉구하기 위해 청와대 방문을 시도했다. 이들은 목포로 이동해 첫 열차를 타고 청와대를 방문하려 했지만 진도대교 인근에서 경찰 병력이 차단하면서 오전 7시30분부터 대치를 벌였다.

20일 오전 9시30분

가족들, 3시간 가량 경찰과 대치...“청와대 방문 보장하라”

실종자 가족들과 경찰의 대치가 3시간 가량 이어지고 있다. 200여명의 실종자 가족들은 오전 9시30분 현재 진도대교 인근 왕복 2차선 도로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이들은 당초 목포를 지나 청와대를 가려고 했으나 경찰이 도로를 차단하면서 행진을 계속하지 못하고 있다.

가족들은 3시간째 갓길에 앉아 "우리 아이를 살려내라"고 호소하고 있다. 더이상 길을 가지 못하자 땅바닥에 주저앉은 한 실종자의 어머니는 "나는 죄많은 엄마"라며 눈물을 흘렸다. 또다른 실종자 가족은 경찰을 붙잡고 "하나밖에 없는 내 딸"이라며 "나는 누구를 의지하고 살아야하냐"고 호소했다.

현재 가족들은 "경찰을 철수하고 청와대를 가도록 보장하라"며 정홍원 국무총리와의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

20일 오전 7시

경찰, 실종자 가족들 청와대 행진 차단…몸싸움 발생

경찰이 군내북초등학교 앞 2차선 도로를 전면 차단하면서 행진이 중단됐다. 실종자 가족들은 "당신 자식들이 바다 속에 있다고 생각하면 우리에게 이럴 수 있겠느냐"며 격렬하게 항의하는 중이다. 가족들은 도로를 차단한 경찰들을 몸으로 밀면서 "길을 열어라"고 외치고 있다.

이날 가족들은 새벽 1시30분부터 4시간이 넘도록 거리 행진을 하고 있다. 가족들이 청와대 방문을 생각하며 진도실내체육관으로부터 밤새 걸어온 길은 13km에 달한다. 이들이 행진을 통해 말하고자 했던 것은 "대통령이 책임지고 수습해달라"는 것이다.

한 실종자 가족은 "당신들이 우리 심정을 아느냐"고 울분을 토했다. 경찰들은 길은 막으며 행진을 불허하고 있지만 항의하는 가족들의 얼굴은 쳐다보지 못하고 있다. 가족들의 얼굴 위에도, 경찰의 얼굴 위에도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행진을 한 실종자 가족 중에는 고령인 시민들도 껴 있다. 또 지난 16일 사고 발생 이후 뜬 눈으로 밤을 새고 있는 가족들도 많이 있다. 밤샘 행진에 이은 대치 과정에서 부상이나 건강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현재 3개중대 300여명의 경찰이 출동해 있다. 이날은 부활절이기도 하다.

20일 새벽 3시50분

빗속 눈물 행진…“우리 아이 살려내라”

새벽 3시30분, 날이 밝아오는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지만 가족들은 여전히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하늘에서는 비도 한두 방울씩 떨어지고 있다. 가족들은 자신들의 아들, 딸 이름을 거명하며 "살려내라"고 외치고 있는데, 눈물과 빗방울이 뒤섞인 상황이다. 보온을 위한 핫팩이나 담요 등은 없는 상태다. 바람도 불고 연로한 가족들도 있어 행진을 잠시 멈추기도 했다.

가족들은 목포를 목적지로 행진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에서 첫 기차를 타고 청와대로 간다는 것이 가족들의 심산이다.

현재 진도대교에서는 이들의 행진에 대비하기 위해 경찰병력이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들과 함께 현장에 있는 이재양씨는 "진도대교에서 의경이 막아서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학부모들은 계속 걷고 있다"고 말했다.

20일 새벽 2시50분

실종자 가족들, “아이를 살려내라” 거리시위...“청와대 가겠다”

실종자 가족들이 "정부는 살인자", "아이를 살려내라"고 외치며 심야 거리 시위를 벌이고 있다.

실종자 가족 200여명은 20일 새벽 1시30분께 "청와대로 가겠다"로 진도실내체육관에서부터 행진을 시작했다. 가족들은 행진에 앞서 긴급 회의를 열고 "당국의 구조 작업이 늦어지는데 항의하고 대통령이 현장에서 직접 지휘해달라"는 요구를 전하기 위해 청와대에 방문하기로 결정했다.

가족 200여명이 체육관을 나서자 경찰 300여명이 이들의 행진을 차단해 몸싸움이 일기도 했다. 정홍원 국무총리,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도 나타나 이들의 청와대 행을 만류했다. 정 총리는 "죄인이 된 심정이다"며 "지금까지 나온 모든 방법들을 모두 검토해 동원하겠다"고 실종자 가족들을 설득했다. 그러나 실종자 가족들은 "모두 거짓말이다"며 "아이들은 죽어가고 있고, 1000명이 넘는 학부모들은 울부짖고 있다"고 반발하며 새벽 2시40분 현재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한 가족 대표는 "우리는 이미 청와대에 가는 버스를 대절해 놨다"며 "우리의 요구를 박근혜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가족도 흥분된 목소리로 "걸어서라도 청와대를 가겠다"고 밝혔다.

실종자 가족들은 "정부는 살인자" 등의 구호를 외치며 서울로 향하는 국도를 걷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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