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부인 김영명, 학식 갖춘 재벌가 부인...외교계 유명인사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오른쪽)과 아내 김영명 씨(자료사진)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오른쪽)과 아내 김영명 씨(자료사진)ⓒ이승빈 기자

막내아들의 ‘국민 미개’ 발언과 관련해 논란이 재점화되면서 정몽준 의원의 아내 김영명 씨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씨는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방부 장관이 나온 웨즐리 여자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하는 등 학식을 갖춘 문화예술인으로 알려져 있다.

김 씨는 지난 2002년부터 문화재청 산하 비영리법인으로 설립된 예올의 이사로 활동해 오다 지난해에는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예올은 한국 전통 문화유산을 계승하고 보존하기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 씨는 서울시립교향악단과 문화유산국민신탁에서도 이사직을 맡은 바 있다.

김 씨는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외교부 장관을 지낸 김동조 씨의 막내 딸로 초등학교 3학년 이후부터 유년시절을 외국에서 보내 영어 등 외국어도 유창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이러한 배경 덕분에 학식과 교양을 갖춘 재벌가 부인으로 알려져 외교계 사교모임에도 자주 얼굴을 드러내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김동조 전 장관의 집안은 정·재계 인사들과 두루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김동조 전 장관은 일제시대 일본 후생성과 내무성에 근무했으며, 해방 뒤 이승만 정권에서 외교부 차관으로도 활동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정권을 잡은 후에는 외교 고문으로 복귀해 1965년 한국 국교정상화 협상에 수석대표로 참석하기도 했다. 김 전 장관은 민족문제연구소가 발간한 친일인명사전에 포함됐다.

김 전 장관의 첫째 딸은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홍정욱 헤럴드 경제 사장의 장모이다. 셋째 딸은 허광수 전 GS칼텍스정유 부회장과 결혼했으며 조선일보 사장 방상훈의 아들 방준오의 장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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