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콘서트 사제폭탄테러 범인, 미리 계획했다…게시판에 제조과정 올려
연막탄 예고
재미동포 신은미 씨의 토크콘서트장에 연막탄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투척돼 강연장이 아수라장으로 변한 가운데 이를 예고하는 게시물이 '일베'와 'NEOANIME' 사이트에 올라와 있다.ⓒ네오아니메

재미동포 신은미씨와 황선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이 진행한 토크 콘서트에 사제 폭탄을 투척한 것으로 지목된 고등학교 3학년 A(18)군이 미리 범행을 계획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9일 오후 1시 12분께 애니메이션 관련 커뮤니티 네오아니메 사이트에는 네망아니메준회원 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한 유저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유저는 ‘드디어 인생의 목표를 발견했다’는 제목의 게시글에서 “집근처에 신은미 종북콘서트여는데 폭사당했다고 들리면 난줄알아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사제 폭탄의 재료로 추정되는 약품 사진을 함께 게재한 후 제작 과정을 사진으로 남겼다.

연막탄 예고
재미동포 신은미 씨의 토크콘서트장에 연막탄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투척돼 강연장이 아수라장으로 변한 가운데 이를 예고하는 게시물이 '일베'와 'NEOANIME' 사이트에 올라와 있다.ⓒ네오아니메

이 회원은 이날 밤 9시38분쯤 또다시 ‘봉길센세의 마음으로’라는 제목의 글에서 약품이 제조되고 있는 도시락 통 사진을 올리며 “찬합통에 폭약을 담았다. 내일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46분이 지난 뒤 그는 ‘감쪽 같지 않노?’라는 글에서 문제의 도시락 통을 싼 가방을 찍어 올리며 “들고 출근할 건데 저녁밥이라고 해야지”라고 말했다.

사건 당일인 10일 오후 7시 33분께 그는 ‘통일 콘서트 왔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토크콘서트 내부의 사진과 함께 ‘빼갈한병 마시고 벼르고있다’는 내용의 글을 적었다.

경찰 조사결과 A군이 던진 사제폭탄은 질산칼륨, 정린, 황, 설탕 등을 넣고 만든 것으로 인터넷을 통해 보고 제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막탄 예고
재미동포 신은미 씨의 토크콘서트장에 연막탄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투척돼 강연장이 아수라장으로 변한 가운데 이를 예고하는 게시물이 '일베'와 'NEOANIME' 사이트에 올라와 있다.ⓒ네오아니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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