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을 말하다, ‘그만의 방’ 한국과 중동 남성전
그만의 방
Sigalit Landau-Three Men Hula, 1999ⓒ아트선재센터

아버지의 부재, 남성의 위기 등 가부장적인 사회로 알려진 한국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남성에 대한 새로운 견해들에 대해 생각해보는 <그만의 방>전이 내년 1월 25일까지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한국 작가들의 작품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터키, 이라크, 오만, 레바논,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아프가니스탄 등 남성중심주의적인 사회로 알려진 중동지역의 작가들의 작품도 소개한다. 남성을 표상하는 방식이 한국사회의 남성 담론에 내재된 문화, 정치, 사회적인 맥락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작가들은 남성, 여성, 게이, 레즈비언 등 각자의 정체성에 상관없이 성적인 존재로서의 남성보다는 사회적인 존재로서의 남성과 정치적인 장으로서의 남성성에 주목하면서, 남성에 대한 논의가 여성의 인권에 대한 논의와 어떠한 방식으로 맞물릴 수 있는 지 고민한다.

참여작가는 와파 빌랄, 굴순 카라무스타파, 아크람 자타리, 리다 압둘, 야엘 바타나, 아흐멧 오구트, 하산 메르, 앤마리 자시르, 하산 쵸바시, 칼레드 하페즈, 칼레드 라마단, 시갈리트 란다우, 오인환, 송호준, 홍영인, 김지현, 서원태, 이동용, 백정기, 윤수연, 박재영, 로미 아키투브, 이상윤, 태미 고 로빈슨, 자히 하크몬이다.

그만의 방
김지현, 총알맨, 2011ⓒ아트선재센터
그만의 방
Ahmet Ögüt, Mutual Issues, Inventive Acts: Simit Seller, 2008ⓒ아트선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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