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놀이공원 사회 예술적 가치 살피는 ‘Beyond Recall: 용마랜드’전
꿈의 숲
이설아, 용마랜드4, 순지에, 채색, 130x162, 2011ⓒ꿈의 숲 제공

<비욘드 리콜(Beyond Recall):용마랜드>전에는 멈추어 버린 놀이공원 용마랜드를 모티브로 제작된 작품들이 소개된다.

소규모 놀이공원이 가지는 사회적, 예술적 가치를 돌아보고, 여러 작은 놀이공원들의 존재감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된 전시다.

1983년 개장한 용마랜드는 서울의 동북부지역을 대표한 놀이공원으로서 개장 초기에 짧은 호황을 누린 후 영업 부진에 시달리다 2011년 1월 문을 닫았다.

장서희 전시기획자는 "1980-90년대에 대량으로 생겨난 한국의 소규모 놀이공원에서 우리가 경험했던 시간과 의미는 무엇일까라는 질문과, 이런 놀이공원들이 그 시대의 패러다임을 담은 작은 해방구이자 우리의 판타지를 채워준 실재 공간이었다는 관점에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 기획자는 "현재 폐장 된 용마랜드는 잊었던 과거의 기억들을 회상시켜 잠시 동안 우리를 먹먹하게 만드는 공간이다. 그리고 드림갤러리가 위치한 꿈의 숲이 과거 놀이공원인 드림랜드가 있던 곳이라 위와 같은 역사를 가진 소규모 놀이공원인 용마랜드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상상을 풀어내는데 가장 적합한 장소"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 전시가 롯데월드, 에버랜드와 같은 대형 놀이공원에 비해 규모가 작은 놀이공원들의 활용과 발전에 대한 대안들을 생각하고 전시장소인 드림랜드가 꿈의 숲으로 변화한 과정들을 살펴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2014 꿈의 숲 아트페스티벌 공모 선정작을 소개하는 <비욘드 리콜(Beyond Recall):용마랜드>전은 2015년 1월 20일부터 북서울꿈의숲아트센터, 드림갤러리에서 열린다.

참여 작가는 김동희, 김지현, 김치다, 노지윤, 림지, 민정수, 이설아, 임창하, 장서희, 장인선, 전병철, 전혜지, 정은별이다.

꿈의 숲
전혜지, 용마랜드01, 50x50cm, Archival Pigment Print, 2013ⓒ꿈의 숲 제공
꿈의 숲
김지현, 形迹, 천에 혼합재료, 120x120cm, 2014ⓒ꿈의 숲 제공
Copyrights ⓒ 민중의소리 & vop.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