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히 공감하고 배울만한, 2014년 베스트셀러 도서

서점들은 연말이 되면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팔린 책들을 공개한다.

순위에 거론되는 책들은 대부분 서점의 성향이나 특성에 관계 없이 겹친다. 하지만 서점에 따라 특별하게 잘 팔리는 책들이 간혹 순위권에 들기도 한다.

예를 들면 <미생 - 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는 온라인 서점 '예스24'에서 베스트셀러 2위를 기록했지만, '교보문고' 집계에서는 10위권 안에 들지 못했다.

그러나 어찌됐든 베스트셀러로 선정된 책들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홍보가 잘됐든, 저자가 유명하든, 논리가 정확하든, 재밌거나 감동적이든, 뭔가 특별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베스트셀러가 된다.

올해 베스트셀러는 해외문학이 강세였다. 소설의 영화화, 인기 작가들의 신작, 노벨문학상 수상 등의 이슈가 가장 큰 원인이다.

아울러 40대 여성이 핵심 도서 구매층으로 급부상한 이유도 있다. 올해 남성과 여성을 합친 40대 도서 구매 비중은 39.7%로 30대보다 6.7%나 높다. 이들은 젊었을 때 문학을 읽으며 자랐던 세대로, 소설과 시, 에세이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국내문학과 자기계발 분야는 하락세가 뚜렷했다. 대신 팍팍한 현실을 떠나 삶의 여유를 찾는 독자들이 증가하면서 여행취미 분야 도서의 판매는 늘었다.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책은 모든 서점에서 1위를 기록한 요나스 요나손 작가의 소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다. 이 책은 동명 영화로 국내에서 개봉되면서 재인기를 얻었다

<민중의소리>가 국내 유명 온오프라인 서점들의 베스트셀러 집계와 독자의 반응을 참고해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책 10권을 선정해 순위 없이 소개한다. 충분히 공감하고 배울 만한 내용이 많은 책들이다.

2014 베스트셀러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민중의소리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은 1905년 스웨덴의 한 시골 마을에서 태어난 주인공이 백 년 동안 살았던 세월을 코믹하고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주인공은 급변하는 현대사의 주요 장면마다 본의 아니게 끼어들어 역사의 흐름을 바꿔 놓는다. 가끔 계속되는 우연과 과장스러운 설정이 때로는 황당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쉴 새 없이 터지는 웃음 속에서 어느새 이데올로기도, 종교도 인간보다 소중하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작가 요나스 요나손은 주인공을 통해 모든 것이 이데올로기에 의해 움직이던 시대에, 푸짐한 음식과 술만 있으면 이 세상에 더 바랄 게 없으며, 정치와 종교 이야기를 철저하게 배척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 모양새가 너무도 엉뚱해 바보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작가가 15년간 기자로 활동했던 과거를 송두리째 부정하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다.

대신 이러한 작가의 세계관은 독자에게 인생이 무엇인지 곰곰하게 생각해보도록 만든다.

독자들이 별 생각 없이 백 년을 산 것처럼 보이는 주인공에 가슴 깊이 동의할 수 있는 것은 이 세상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각자의 삶과 행복이며, 그 무엇의 이름으로도 이 삶과 행복이 억눌리고 감금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을 이해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은 세계 현대사의 주요 사건을 한 권의 소설로 훑어볼 수 있는 점에서도 매력적이다. 주인공의 일생을 배꼽 잡으며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현대사의 주요 사건들과 마주한다

2014 베스트셀러
미 비포 유ⓒ민중의소리

미 비포 유

<미 비포 유>는 오만하리만큼 잘났지만 불의의 사고로 사지마비 환자가 된 젊은 사업가 윌 트레이너와 괴팍하리만큼 독특한 패션 감각을 지닌 엉뚱하고 순진한 여자 루이자 클라크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2009년 영국의 작은 시골 마을, 스물여섯 살인 루이자는 마을에 하나밖에 없는 카페에서 6년째 웨이트리스로 일하고 있다. 하지만 갑자기 카페 문을 닫는다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고 직장을 잃는다. 특별한 기술도, 자격증도, 능력도 없는 그녀는 하루하루 백수로서의 삶에 몸서리친다.

그런 그녀에게 마지막으로 주어진 기회는 ‘사지마비환자의 6개월 임시 간병인’으로 일하는 것이다. 그녀는 가족들의 비웃음을 뒤로하고, 최저임금을 훨씬 웃도는 시급을 받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간병인으로서의 삶을 시작한다.

첫 출근 날, 그녀는 왜 그렇게 시급이 센지 뼛속 깊이 깨닫게 된다. 오직 한 사람을 위해 준비된 그림 같은 성의 별채에는, 검은 휠체어를 탄 기괴한 외모의 남자가 있었다.

이 책은 이미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하며 2013년 유럽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로맨스 특유의 재미와 가벼운 문체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감동적이고 울림을 주는 책을 만나보기 쉽지 않아서겠다.

이 책은 끝없는 유머와 가벼운 대화, 가족과 젊은 남녀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삶에 대해, 인간의 본질에 대해, 그리고 세상에 대해 생각해보도록 한다. 작가 조조 모예스는 이 책으로 전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랐다.

2014 베스트셀러
에드워드 툴레인 신기한 여행ⓒ민중의소리

에드워드 툴레인 신기한 여행

<에드워드 툴레인 신기한 여행>은 미국 아동 문학계의 큰 별로 떠오른 케이트 디카밀로의 신작이다. 이 작품은 자신을 사랑하던 소녀와 헤어진 뒤, 다양한 인생을 만나고 많은 경험을 하면서 커가는 에드워드 툴레인의 내적 성장기다.

몸과 마음이 모두 차가운 도자기 토끼 인형, 에드워드 툴레인은 여행을 통해 사랑만 받고 그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던 교만한 삶에서 벗어나 진정 누군가를 사랑하고 남의 말에 귀 기울일 줄 알게 된다.

이 책은 전형적인 캐릭터와 틀에 박힌 구성이 아니라 생생하고 현실적이며 역동적이다. 물 흐르는 것 같은 시적 언어로 에드워드 내면의 아픔과 슬픔, 그리움, 희망 등을 담아내 더욱 감동적으로 독자를 사로잡고 있다.

이 책에는 러시아 출신의 화가 배그램 이바툴린의 그림이 담겨 있다. 그는 이 작품에서 원화 10점과 그 밖의 펜 드로우잉 삽화를 통해 슬픔과 고통, 그리움, 희망 등 에드워드가 각기 처한 상황에서 느끼는 심리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이바툴린은 안데르센 동화나 <마르코 폴로의 모험>등에서 세밀하고도 화려한 그림을 선보여 왔다.

2014 베스트셀러
강신주의 감정수업ⓒ민중의소리

강신주의 감정수업

<강신주의 감정수업>는 ‘감정의 윤리학자’로 불리는 스피노자와 함께 인간 내면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스피노자는 <에티카> 3부에서 인간의 감정을 크게 48가지로 분류하고, 그와 유사한 감정들을 비교하면서 파고든 바 있다.

저자 강신주는 자아를 잃고 방황하는 현대인에게 지금 시급한 문제는 바로 자기 감정을 회복하는 일이라고 여기고, 철학자의 어려운 말을 독자에게 쉽게 전달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또 자칫 추상화될 수 있는 인문학을 구체적인 현실과 연결 짓기 위해 지난 10여 년간 ‘철학 카운슬러’로 활동한 경험을 살려 ‘철학자의 어드바이스’를 덧붙였다.

이 책의 출발점은 스피노자이지만 온전히 ‘강신주의 감정수업’이다. 강신주는 평생 자신의 철학을 실천하며 살기 위해 노력한 철학자이자, 저자 자신이 누구보다도 ‘감정’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이 책은 바로 저자가 이성과 감정에 관해 평생 고민해 오고 현실에서 부딪히며 생각했던 것들이다.

저자는 우리의 감정이 결코 우리가 속한 체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상기시킨다. 잠들어 있던 ‘자아’를 깨우고, 억압하고 있는 ‘감정’을 확인하고, 무뎌져 있는 ‘정신’에 날을 세울 것을 요구한다. 그러면서 결혼 상대를 돈이냐 사랑이냐를 놓고 고민하는 연인들이 많은 현재 사회에 대해 이렇게 성찰한다.

“부와 사랑, 둘 중에 어느 것이 기쁨을 주고 어느 것이 슬픔을 주는지가 문제의 핵심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두 가지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하도록 강요하는 자본주의 자체가 바로 슬픔의 기원이라는 통찰일 테니까 말이다.”

2014 베스트셀러
여자 없는 남자들ⓒ민중의소리

여자 없는 남자들

<여자 없는 남자들>은 일본 출간 당시 예약판매로만 3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린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소설집이다.

이 책은 때로는 잔혹동화를 연상시키는 비현실적 상상력을, 때로는 청춘의 기억을 건드리는 섬세한 감성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어왔다. 예전 작품들과 비교해 현실적이고 진중한 분위기가 강하며, 남녀를 비롯한 인간관계의 깊은 지점을 훨씬 적나라하게 묘사하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이번 소설집에서는 '여자 없는 남자들'이라는 하나의 주제 아래 써내려간 여섯 편의 작품이 수록돼 있다. 소설에는 제목 그대로 연인이나 아내로서의 여성이 부재하거나 상실된 주인공들이 등장한다. 모두 중년 남성들이다. 병으로 인해 사별하거나(드라이브 마이 카), 외도 사실을 알게 돼 이혼하고(기노), 본인의 뜻으로 일부러 깊은 관계를 피하는 경우도 있으며(독립기관), 혹은 이유도 모르는 채 타의로 외부와 단절되기도 한다(셰에라자드).

이밖에도 이 책에는 프란츠 카프카의 걸작 <변신>의 독특한 오마주이자 해외 판본에만 특별히 수록되는 단편 '사랑하는 잠자'와 대학 시절을 회상하는 구성의 '예스터데이'이 수록돼 있다.

2014 베스트셀러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민중의소리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은 대한항공, 33만 여행자와 함께 선정한 유럽의 테마별 베스트 여행지 100곳을 소개하는 책이다.

문학평론가 정여울은 초감성 에세이로 100개의 유럽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책에서 소개된 유럽의 순위는 대한항공 캠페인 참여자 33만 3천 명이 직접 뽑은 것이다.

이 책에 소개된 ‘유럽에서 할 수 있는 100가지 아이템’은 여행자들의 로망을 실현할 ‘만약’의 가능성을 선물한다. 소중한 사람과 머물 만한 곳, 젊음을 걸고 용감하게 뛰어들 만한 프로그램, 유럽에서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완소 아이템 등이다.

저자는 특유의 감성과 담백한 문체로 여행의 단상을 풀어놓는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영혼의 도피처, 카프리섬’, ‘이 모든 슬픔이 작고 하찮게 여겨지는 낭만의 거처, 카를교’, ‘내가 어디 있는지조차 잊게 만드는 감각의 향연, 플라멩코’와 같이 충분한 감탄이 담긴 문장들은 두어 번 유럽을 다녀온 여행자들의 마음까지도 술렁이게 만들 정도다.

이 책에는 또 다른 세상에서 또 다른 나를 만나는 여행지에서의 감상, 폐허는 ‘존재’보다 ‘부재’를 생각하게 한다는 공간에 대한 재해석, 트램과 박물관만 보아도 대비되는 우리 사회에 대한 성찰 등이 녹아 있다. 이러한 깊은 시각과 절묘한 표현력은 이 책을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려 놓았다.

2014 베스트셀러
정글만리ⓒ민중의소리

정글만리

<정글만리>는 시대와 역사를 가로지르는 대하소설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등으로 우리나라의 근현대 비극을 예리하게 그려낸 조정래 작가의 장편소설이다.

이 책은 성공을 좇는 이들의 욕망과 암투가 다종다양한 중국식 자본주의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작가는 세계 경제의 중심이 되어 G2로 발돋움한 중국의 역동적 변화 속에서 한국, 중국, 일본, 미국, 프랑스 등 다섯 나라 비즈니스맨들이 벌이는 숨막힐 듯한 경제전쟁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낸다.

아울러 급속한 개발이 빚어낸 공해 문제, 중국 특유의 ‘런타이둬’ 이면에서 벌어지는 인명경시의 세태, 먹고살기 위해 고향을 뒤로하고 대도시의 빈민으로 전락한 저소득 농민공들의 모습 등으로 중국의 과속 성장의 폐해를 드러내며 인간 존재가 무엇인지 살핀다.

조정래는 네이버에 약 3개월 동안 매회 원고지 30매 내외의 분량으로 일일 연재하면서, 작가 특유의 생생한 묘사, 박진감 넘치는 서사로 뜨거운 감동을 이끌어냈다.

2014 베스트셀러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민중의소리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그동안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하면 떠올랐던 살인 사건이나 명탐정 캐릭터는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마치 퍼즐을 맞추어가는 듯한 치밀한 짜임새는 명불허전의 짜릿한 쾌감을 선사하며 감동을 자아낸다.

나미야 잡화점은 30여 년간 비어 있던 오래된 가게다. 어느 날 이곳에 삼인조 좀도둑들이 숨어든다. 이들은 몇 시간 전 강도짓을 하고 경찰의 눈을 피해 달아나던 참이었다. 인적이 드문 외딴집인 줄로만 알았는데 난데없이 ‘나미야 잡화점 주인’ 앞으로 의문의 편지 한 통이 도착하고, 세 사람은 얼떨결에 편지를 열어 본다. 처음에는 누군가 자신들을 노리고 장난을 치고 있다고 생각했다가 편지 내용에 이끌려 답장을 해주기 시작한다.

뚜렷한 계획 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세 명의 젊은이는 당장 내일 일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 우울한 인생들이다. 한마디로 ‘제 앞가림도 못하는 주제’들이다.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것으로 모자라 어른이 된 후에도 직장에서 해고를 당하거나 편의점 아르바이트로 겨우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들이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 서서히 변해간다.

이 작품에는 작가가 그동안 일관되게 추구해온 인간 내면에 잠재한 선의에 대한 믿음이 전반에 깔려있다. 내일에 대한 희망을 잃지 말고 자신의 길을 찾으라는 작가의 메시지 또한 독자에게 묵직하게 전해진다.

2014 베스트셀러
미생 - 아직 살아 있지 못한자 완간 박스세트ⓒ민중의소리

미생 - 아직 살아 있지 못한자 완간 박스세트

<미생 - 아직 살아 있지 못한자> 완간 박스세트는 윤태호 작가가 명실공히 국민만화로 자리매김한 <미생>의 감동을 더 많은 독자들과 함께 나누기 위한 취지로 제작됐다.

<미생>의 특별 보급판은 세트로만 판매되며, 윤태호 작가의 친필 사인과 주요 등장인물 캐릭터 책갈피 6종 세트를 부록으로 실어 소장가치가 높다.

미생은 열한 살에 한국기원 연구생으로 들어가 프로기사만을 목표로 살아가던 청년 장그래가 입단에 실패하고 ‘회사’라는 전혀 새로운 세계에 들어서면서 시작된다. 작가는 다양한 업무가 숨 돌릴 틈 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종합상사의 인턴사원으로 장그래를 밀어 넣었다.

검정고시 출신 고졸에 취미도 특기도 없지만 신중함과 통찰력, 따뜻함을 지닌 장그래는 합리적이고 배려심 깊은 상사들을 만나 일을 배워가고,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입사 PT 시험을 거쳐 계약직이지만 정식 사원증을 목에 건다.

바둑에서는 두 집을 만들어야 ‘완생(完生)’이라 말한다. 두 집을 만들기 전은 모두 ‘미생(未生)’ 즉, 아직 완전히 살지 못한 말, 상대로부터 공격받을 여지가 있는 말이다. 작가는 모두가 열심히 일하지만 어느 누구도 자신의 ‘노동’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현대의 직장생활에 문제의식을 느꼈고 월급과 승진만이 아닌 직장생활 자체에서도 의미를 찾을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자 이 만화를 시작했다.

작가는 회사원과 바둑 모두 경험해보지 못한 생소한 세계였다. 하지만,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사회를 바라보는 날카로운 시선, 거기에 6∼7명의 종합상사 직원들과 소통하며 용어 하나까지 허투루 넘어가지 않은 치밀한 자료조사, 독자 의견란에 올라오는 모든 의견을 귀담아 이 책은 탄생할 수 있었다.

2014 베스트셀러
어떤 하루ⓒ민중의소리

어떤 하루

<어떤 하루>는 페이스 북 <신준모의 성공연구소-마음을 성형하는 사람들>에실린 글을 모아 만든 에세이집이다.

저자 신준모가 2011년 11월부터 꾸준하게 올린 매일 한 편의 글들은 사람들에게 위로가 됐고, 때로는 뼈아픈 충고가 됐다. 그리고 저자의 글들이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매주 250만 명의 페이스 북 유저들이 그의 글을 읽고 전파하기 시작했으며, 결국 책으로 나오게 됐다.

이 책의 구성은 마음을 사계절로 나누는 것에서부터 출발했다. 꿈을 꾸는 당신에게 용기가 필요한 계절 봄, 가슴에 냉정과 열정을 품고 달려가야 하는 계절 여름, 마음이 흔들려도 포기하지 말아야하는 계절 가을, 그리고 기적을 바라고 또 바라는 계절 겨울이다.

때로는 직장동료와 갈등이 있고, 때로는 연인과 마음이 맞지 않아 괴롭고, 때로는 꿈을 향해 가는 것이 힘들기만 할 때 잔잔한 위로가 필요하다. 그 방법에는 때에 따라 마음이 원하는 대로 골라 읽는 글들이 처방전이 될 수 있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이 바로 그런 위로이자 처방전이다.

저자는 하루하루는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쌓여가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하루를 대하는 마음의 소중함’을 말한다. 일, 사랑, 꿈, 인간관계, 가족, 우정이 어우러져 하루를 채워가고, 쌓여가면서 당신을 만들고 당신의 인생을 만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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