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라서 취업 서류 탈락시켰다” 일베 게시글 논란
일베 게시판에 올라온 사진
일베 게시판에 올라온 사진ⓒ일간베스트저장소

지나친 극우 성향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 "전라도라서 서류 탈락시켰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게재된 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일베를 인증하는 손동작과 함께 입사 지원서가 함께 찍혀있었다. 이 사진은 '목포가 고향인'이라는 부분 중 '목포'에 동그라미를 치고 '탈락'이라고 표시돼 있다.

지난 14일 오후에 게재된 이 글은 얼마 후 지워졌지만 다른 커뮤니티 사이트와 인터넷 뉴스 등을 통해 알려져 비난이 증폭되고 있다.

이 같은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서도 일베 사이트 내에서는 이 글을 옹호하는 글들이 넘쳐나고 있다.

한 일베 회원은 '전라도 출신이라 서류 전형 떨어뜨린 게 뭐 그리 큰일이라고'라는 글을 올렸고, 또 다른 회원도 '우리 사회가 전라도 사람을 싫어하고 호의적으로 대하지 않는 부분에 대하여 스스로 반성하고 근신하는 맛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채용 과정에서 특정 지역 출신을 차별하는 것은 명백한 현행법 위반이다. 고용정책기본법 제7조에 따르면 사업주는 근로자를 모집·채용할 때에 합리적인 이유 없이 성별, 신앙, 연령, 신체조건, 사회적 신분, 출신 지역, 학력, 출신학교, 혼인·임신 또는 병력 등을 이유로 차별을 해선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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