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서 정청래 ‘윤리심판원 제소 철회’ 촉구 일어...‘유민아빠’도 동참

새정치민주연합 윤리심판원이 이른바 '공갈 사퇴' 발언으로 제소된 정청래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심의에 착수한 가운데, 온라인에서는 '제소 철회'를 요구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 중엔 지난해 세월호 특별법을 촉구하며 단식을 했던 정 최고위원을 지지하는 세월호 유가족들도 동참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4일 다음 아고라에는 '정청래 일병을 구합시다'라는 제목과 함께 정 최고위원의 윤리심판원 제소 철회를 촉구하는 글이 게재됐다. 하루밤 사이에 해당 글에 찬성하는 네티즌이 5천명이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글에는 "정청래 최고위원을 흔드는 것은 문재인 대표와 함께 강한 야당(을 만들기도) 정권 교체도 어렵고, 만약 (징계 결과) '당원정지 1년'이면 총선 출마는 못하게 된다"며 "이들의 노림수는 정청래 최고위원을 퇴출시키고 문재인 대표를 흔들어서 공천위원장을 자신들 계파(비노)에 맡기는 것이 목표일 것"이라고 적혀있다.

이에 15일 정 최고위원과 남 다른 인연이 있는 세월호 유가족인 '유민아빠' 김영오 씨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청래 의원 당윤리위 회부를 철회하라' 서명 부탁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해당 링크주소를 게재했다.

앞서 전날 새정치연합 윤리심판원은 첫 회의를 갖고, 정 최고위원의 제소건을 상정했다. 회의에는 강창일 심판원장 등 심판위원 9명 중 8명이 참석했다. 심판위원들은 오는 20일 예정된 2차 회의에 정 최고위원의 출석을 통보해 직접 소명을 듣고 징계 여부를 의결한다는 생각이다.

윤리심판원 민홍철 간사는 "본인 소명까지 듣고 나서 그 결과를 가지고 징계 여부, 그리고 혐의가 인정되는 경우 징계 수위까지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Copyrights ⓒ 민중의소리 & vop.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