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원태 개인전 ‘WHITE DEER-PROTECTIVE COLORING’
고원태 개인전 ‘WHITE DEER-PROTECTIVE COLORING’
고원태 개인전 ‘WHITE DEER-PROTECTIVE COLORING’ⓒ기타

고원태 개인전 ‘WHITE DEER-PROTECTIVE COLORING’이 6월10일까지 서울 종로 갤러리가비에서 열린다.

사슴의 몸체에 풍성한 나뭇가지 형상의 뿔을 달고 있는 비현실적인 모습의 ‘흰 사슴(White Deer)’은 외로움, 고독의 감정과 싸워야 하는 작가의 자아에 비유된다. 작가는 이러한 불안정한 감정이 현대사회가 지니고 있는 경쟁적인 삶, 갈등, 도태, 고립, 인간성 결여 등의 일상적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라 말한다. 흰 사슴은 고독하면서도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으로 그려졌는데, 작가는 여기에 ’보호색‘을 입힘으로써 주위와 동화된 채 관심을 받지 못하는 대상으로 만들어냈다. 그런 면에서 보호색은 소외된 주체를 사회의 관심으로부터 더욱 멀리하도록 만드는 요소가 된다.

다층적이고 복합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사슴과 보호색의 조형성에서 부조와 같은 입체적인 성격을 찾아볼 수 있으며, 몇몇 회화 작품은 실제로도 조각 작품과 짝을 이루고 있다. 이는 회화작가로서 조각과 유리조형을 전공한 바 있는 작가의 특이한 경력에서 비롯된다고도 할 수 있다. 2007년 이후로 활발한 작업 활동을 전개하며 2014년에 서울문화재단 선정 작가로 발탁된 바 있는 주목할 만한 신진작가다.

고원태 개인전 ‘WHITE DEER-PROTECTIVE COLORING’
고원태 개인전 ‘WHITE DEER-PROTECTIVE COLORING’ⓒ기타
고원태 개인전 ‘WHITE DEER-PROTECTIVE COLORING’
고원태 개인전 ‘WHITE DEER-PROTECTIVE COLORING’ⓒ기타
Copyrights ⓒ 민중의소리 & vop.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