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보기
기사검색
페이스북
트위터
민중의소리 | 삼풍백화점, 역사상 최대 인명 피해...원인은?

삼풍백화점, 역사상 최대 인명 피해...원인은?

온라인이슈팀
삼풍백화점
삼풍백화점ⓒtv조선 방송화면

삼풍백화점

삼풍백화점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삼풍백화점은 1989년 12월 1일 오전 10시 30분 영업을 시작했다. 건설 당시 무리한 설계변경과 하중 계산 무시가 있었고, 본래 아파트 상가 및 행정동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건물을 백화점으로 용도 변경한 후 4층건물에서 억지로 5층으로 늘리며 기둥 둘레를 줄이는 등 부실공사를 했다. 이는 후일 건물의 붕괴 원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5층을 식당으로 사용하면서 온돌까지 놓아 무게가 가중되었고, 옥상에 있던 29톤 가량의 에어컨 3대를 민원 때문에 반대편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기중기를 사용하면 돈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직접 끌어서 옮겼고, 이는 옥상에 상당한 무리를 주게 되었다.

삼풍백화점은 붕괴 며칠 전부터 금이 가고 천장에서 시멘트 가루가 떨어지며 건물이 기우는 등 붕괴와 관련된 여러 징조를 보였지만 경영진 측은 영업을 계속하였다. 건물은 건축한 대로라면 1년 만에 무너져도 이상할 것이 없는 건물이었지만 다행히도 6년 동안이나 버텼다.

붕괴 직전, 간부들은 피해가 생길 것을 알고도 종업원과 고객을 대피시키지 않았으며, 그저 5층만 폐쇄했다. 그리고 자신들은 백화점을 빠져나왔다. 결국 직원들과 고객들은 아무것도 모른 채로 백화점 내부에 있었으나 결국 1995년 6월 29일 오후 5시 55분경 삼풍백화점 A동 전체가 붕괴되었다.

이 사고로 502명이 사망, 937명이 부상을 당하고 6명이 실종되어 총 1,445명의 사상자를 낳는 등 한국 전쟁 다음으로 한국 역사상 최대 인명 피해로 기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