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남북적십자 실무접촉 9.7 판문점 개최 제의”…‘이산가족상봉 협의’
2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 3일차인 2014년 2월 25일 오전 금강산면회소에서 열린 작별상봉에서 북측 박태호(81) 씨가 언니인 남측 박난호 씨 볼에 입을 맞추고 있다.
2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 3일차인 2014년 2월 25일 오전 금강산면회소에서 열린 작별상봉에서 북측 박태호(81) 씨가 언니인 남측 박난호 씨 볼에 입을 맞추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양지웅 기자

정부는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을 오는 9월 7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개최할 것을 북측에 제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대한적십자사는 오늘 오전 9시50분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김성주 총재 명의의 통지문을 북한 적십자회중앙위원회 강수린 위원장 앞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통지문에서 우리 측은 지난 8월 22~24일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에서 합의한 추석 계기 상봉을 포함한 이산가족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을 9월 7일 판문점 우리 측 '평화의집'에서 가질 것을 제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남측의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장관, 북측의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노동당 대남비서는 판문점 고위당국자 접촉을 통해 25일 공동보도문을 도출했다. 남북은 공동보도문에서 올해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고, 이를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을 9월초에 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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