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도 꺼지지 않는 촛불, 소녀상은 외롭지 않았다
민족대명절인 설 연휴 시작인 6일 저녁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에서 소녀상 지키기 한일합의무효 6차 토요시위에서 어린이들이 촛불을 밝히고 있다.
민족대명절인 설 연휴 시작인 6일 저녁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에서 소녀상 지키기 한일합의무효 6차 토요시위에서 어린이들이 촛불을 밝히고 있다.ⓒ김철수 기자
민족대명절인 설 연휴 시작인 6일 저녁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에서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무효를 위한 대학생대책위 학생들과 시민들이 소녀상 지키기 한일합의무효 6차 토요시위에서 촛불을 밝히고 있다.
민족대명절인 설 연휴 시작인 6일 저녁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에서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무효를 위한 대학생대책위 학생들과 시민들이 소녀상 지키기 한일합의무효 6차 토요시위에서 촛불을 밝히고 있다.ⓒ김철수 기자
민족대명절인 설 연휴 시작인 6일 저녁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에서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무효를 위한 대학생대책위 학생들과 시민들이 소녀상 지키기 한일합의무효 6차 토요시위에서 촛불을 밝히고 있다.
민족대명절인 설 연휴 시작인 6일 저녁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에서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무효를 위한 대학생대책위 학생들과 시민들이 소녀상 지키기 한일합의무효 6차 토요시위에서 촛불을 밝히고 있다.ⓒ김철수 기자
민족대명절인 설 연휴 시작인 6일 저녁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에서 소녀상 지키기 한일합의무효 6차 토요시위에서 어린이들이 촛불을 밝히고 있다.
민족대명절인 설 연휴 시작인 6일 저녁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에서 소녀상 지키기 한일합의무효 6차 토요시위에서 어린이들이 촛불을 밝히고 있다.ⓒ김철수 기자
민족대명절인 설 연휴 시작인 6일 저녁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에서 소녀상 지키기 한일합의무효 6차 토요시위에서 어린이들이 촛불을 밝히고 있다.
민족대명절인 설 연휴 시작인 6일 저녁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에서 소녀상 지키기 한일합의무효 6차 토요시위에서 어린이들이 촛불을 밝히고 있다.ⓒ김철수 기자

설 연휴가 시작된 6일, 평화의 소녀상은 외롭지 않았다. 소녀상을 지키기 위한 촛불도 꺼지지 않았다.

설 연휴 5일간 소녀상을 지키기 위해 대구에서 새벽 4시 첫차를 타고 올라온 24살 청년도 있었다. 서울 종로구 옛 주한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을 찾은 이성근 씨는 “‘위안부 문제’를 대하는 정부의 태도에 너무 화가 나 명절도 반납하고 왔다”라고 말했다. 이 씨는 “저는 오늘 이곳에 오신 시민, 대학생들께 만약 내 딸이 이런 고통을 겪었는데 돈 10억 엔과 사과 하나로 끝날 수 있는 일인지 묻고 싶다”라며 이번 합의를 한 정부를 규탄했다.

명절도 반납하고 소녀상 지키러 온 시민들

3일째 농성장을 방문 중이라는 김현우(35) 씨는 “지나가다 우연히 소녀상을 들렀는데 어쩌다 보니 3일 내내 나오게 됐다”라며 “대학생들이 소녀상을 지키겠다고 농성을 시작한 게 오늘로 39일째인데 이제는 어른들도 관심을 넘어 참여로 이어지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중학교 3학년에 올라가는 이예린 양(16)이 “박근혜 할머니, 나비의 날개를 짓밟지 마세요”라고 말하자 참가자들은 환호했다. 이예린 양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 잘 몰랐었는데 지난 12월 한일 합의를 지켜보면서 소녀들이 얼마나 끔찍하게 나비가 되어야 했는지 알게 됐다”라며 “이번 합의는 정부가 나비가 된 소녀들을 다시 짓밟은 것이나 다름없다”라고 말했다.

명절을 맞아 아이와 함께 소녀상을 찾은 가족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이들은 농성 중인 학생들에게 “너무 수고가 많다”고 격려하며 음료와 간식거리들을 사다 주기도 했다.

명절을 쇠러 가기 전 두 딸을 데리고 소녀상을 찾은 한 40대 남성은 “난 예전에도 몇 번 소녀상을 찾았지만 아이들을 데리고 오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가 두 딸들에게 소녀상의 의미에 대해서 알기 쉽게 설명해주자 아이들은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소녀상을 바라봤다.


명절 맞아 떡국 200인분 나눠

소녀상 지킴이들을 위한 떡국과 전 200인분을 담은 밥차도 등장했다. 용인에서 시민들에게 소녀상 지킴이 식사 후원을 제안해 온 서윤정(48) 씨는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사람들의 모금 참여가 활발하다”며 “3월 1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식사 후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식사 배식에는 세월호 유가족들도 참여했다. 한 세월호 유가족은 “39일째 노숙농성 하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어른으로서 너무 죄송하다. 소녀상 지키는 여러분들처럼 저희도 세월호 교실 존치를 위해 싸우고 있다. 여러분 마음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같이 연대하는 마음으로 항상 잊지 않고 도우겠다”라고 말했다.

소녀상을 지키는 대학생들은 오는 10일 수요집회에서 할머니들에게 새해 인사를 한 뒤 광화문을 비롯한 주변 농성장들을 방문, 그동안 지지방문을 해준 세월호 유가족 등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민족대명절인 설 연휴 시작인 6일 저녁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에서 소녀상 지키기 한일합의무효 6차 토요시위에 나타난 협동조합 밥통 밥차 회원들과 세월호 유가족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배식을 하고 있다.
민족대명절인 설 연휴 시작인 6일 저녁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에서 소녀상 지키기 한일합의무효 6차 토요시위에 나타난 협동조합 밥통 밥차 회원들과 세월호 유가족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배식을 하고 있다.ⓒ김철수 기자
민족대명절인 설 연휴 시작인 6일 저녁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에서 소녀상 지키기 한일합의무효 6차 토요시위에 나타난 협동조합 밥통 밥차 회원들과 세월호 유가족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배식을 하고 있다.
민족대명절인 설 연휴 시작인 6일 저녁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에서 소녀상 지키기 한일합의무효 6차 토요시위에 나타난 협동조합 밥통 밥차 회원들과 세월호 유가족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배식을 하고 있다.ⓒ김철수 기자
민족대명절인 설 연휴 시작인 6일 저녁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에서 소녀상 지키기 한일합의무효 6차 토요시위에 나타난 협동조합 밥통 밥차 회원들과 세월호 유가족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배식을 하고 있다.
민족대명절인 설 연휴 시작인 6일 저녁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에서 소녀상 지키기 한일합의무효 6차 토요시위에 나타난 협동조합 밥통 밥차 회원들과 세월호 유가족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배식을 하고 있다.ⓒ김철수 기자
민족대명절인 설 연휴 시작인 6일 저녁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에서 소녀상 지키기 한일합의무효 6차 토요시위에 나타난 협동조합 밥통 밥차 회원들과 세월호 유가족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배식을 준비하고 있다.
민족대명절인 설 연휴 시작인 6일 저녁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에서 소녀상 지키기 한일합의무효 6차 토요시위에 나타난 협동조합 밥통 밥차 회원들과 세월호 유가족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배식을 준비하고 있다.ⓒ김철수 기자
민족대명절인 설 연휴 시작인 6일 저녁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에서 소녀상 지키기 한일합의무효 6차 토요시위에 나타난 협동조합 밥통 밥차 회원들과 세월호 유가족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배식을 하고 있다.
민족대명절인 설 연휴 시작인 6일 저녁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에서 소녀상 지키기 한일합의무효 6차 토요시위에 나타난 협동조합 밥통 밥차 회원들과 세월호 유가족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배식을 하고 있다.ⓒ김철수 기자
Copyrights ⓒ 민중의소리 & vop.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