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보기
댓글보기
‘자금 압박’ 개성공단 기업 대표 음독자살 시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개성공단 근로자 협의회 회원이 박근혜 정부의 일방적인 공단 폐쇄 규탄 개성공단 근로자들 보상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자료사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개성공단 근로자 협의회 회원이 박근혜 정부의 일방적인 공단 폐쇄 규탄 개성공단 근로자들 보상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자료사진)ⓒ김철수 기자

개성공단 폐쇄 후 자금 압박에 시달리던 개성공단 기업 대표가 음독자살을 시도했다.

30일 개성공단 근로자협의회 등에 따르면 개성공단에 식자재 등을 납품하던 A사의 B대표가 지난 29일 오후 8시께 다량의 수면제를 복용, 자살을 시도했다.

B대표는 부인에게 발견돼 경기도 안산의 한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안정을 취하고 있다.

B대표는 2008년부터 개성공단 내 기업들에 식자재를 납품하고 한국 노동자들을 위한 구내식당을 운영해 왔다. A사는 개성공단에서만 사업을 했고 한국직원 6명, 북측직원 15명 정도를 고용하고 있었다.

B대표의 부인은 “개성공단 문이 닫히면서 거래를 했던 업체들에 수금이 안 됐고, (남편이) 곧장 자금압박을 겪었다”면서 “개성에서 사업을 했던 기업이라 수입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회사 운영비 등의 문제가 겹치면서 남편이 많이 힘들어했다”고 말했다.(관련기사:개성공단 입주기업·협력업체 줄도산 위기, 노동자 90% 해고 압박)

관련기사

옥기원 기자

기자를 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님의 후원금은 모두 기자에게 전달됩니다.

이시각 주요기사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카카오스토리2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