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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소리 | 학교폭력 실태조사, '조건만남' 가장한 성매매까지...'경악'

학교폭력 실태조사, '조건만남' 가장한 성매매까지...'경악'

온라인이슈팀
학교폭력 실태조사
학교폭력 실태조사ⓒ방송캡쳐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유행처럼 번저가는 학교폭력이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그 중 하나가 바로 학교폭력과 함께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조건만남과 같은 성매매다.

최근 학교를 다니는 여중생들 사이에서 조건만남이 버젓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우려가 일고 있는 것.

특히 이들 중학생들은 스스로가 포주가 돼 친구를 시켜 조건만남을 한 뒤 성매매 대금만 가로채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학교폭력이 도를 넘은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경기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최근까지 경기도내 조건만남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발생한 성매매 현황을 확인한 결과 2013년 250건(인원 345명), 2014년 165건(296명), 올해 8월까지 117건(172명)으로 해마다 100건 이상 지속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또한 여성가족부가 지난해 성매매 피해 청소년 357명을 대상으로 처음 성매매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조사한 결과 ‘가출 후 생계비 마련’이라고 응답한 청소년이 34.6%(122명)로 가장 많았으며, 그 밖에 ‘용돈이 적어’서(15.4%), ‘호기심에 시작했다’(10.7%), ‘강요에 의해’(10.7%) 순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그동안 주로 스마트폰 채팅 등을 통해 이뤄지는 조건만남은 가출 청소녀들이 용돈 벌이나 지낼 곳 마련을 위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일명 ‘일진 중학생’이 친구를 고용(?)해 조건만남을 시킨 뒤 돈만 뺏는 신종 학교폭력이 독버섯처럼 번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더욱이 이같이 가출 청소녀가 아닌 여중생들 끼리 조건만남으로 용돈 벌이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할당국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실제 경기도내 일선 경찰서는 최근 여중생들이 친구들을 시켜 조건만남을 강요하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벌어지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현재 내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