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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2011년 데뷔 아이돌 그룹 35팀 중 12팀 사라져”
MBC ‘PD수첩’ 1079회 방송분(자료사진)
MBC ‘PD수첩’ 1079회 방송분(자료사진)ⓒMBC 제공

MBC PD수첩은 “2011년에 데뷔한 40팀의 아이돌 그룹 중 멤버 변동 없이 활동 중인 팀은 단 5팀. 나머지 35팀 중 12팀은 데뷔 앨범 하나만을 남기고 소리소문 없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19일 밤 11시 10분 방송될 PD수첩은 연예인의 화려한 면모 뒤 연습생들의 애환을 취재했다.

초등학생의 희망직업 1위로 꼽히는 연예인. 2015 대중문화예술산업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연습생 규모만 1,200명 수준 그러나 이들 중 데뷔 후 성공하는 경우는 아주 극소수.

PD수첩 제작진은 11살 때부터 19살 데뷔까지, 8년간의 연습생을 경험한 메이다니를 통해 연습생의 좌절과 애환에 대해 이야기 들었다. PD수첩측은 “2001년 방영된 한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가수 메이다니(당시 나이 11살)는 재능과 끼로 한순간에 많은 사람의 이목을 끌었지만 몇 번의 데뷔 무산과 연습생 시절 트라우마로 인해 공황장애를 앓고 있었다”고 전했다.

데뷔 무산 이후 깊은 절망감에 빠진 연습생들의 모습도 소개된다. 데뷔를 위해서라면 학교를 그만두는 것도 마다치 않는 게 추세이다보니 학창시절 오로지 춤과 노래에 투자하지만 데뷔가 좌절된 후에는 또 다른 진로 선택에 어려움이 크다고.

PD수첩측은 빡빡한 연습 일정 탓에 아르바이트도 어렵고 단시간에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스폰서의 유혹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또 “데뷔 후에는 연습생 시절 발생한 보컬 · 댄스 트레이닝 비용, 숙소 비용과 데뷔 이후의 활동비용까지, 연습생들의 수익에서 공제시키는 것이 일반적이다 보니 손익분기점을 넘기기 전까진 수입이 전혀 없는 게 현실”이라고 밝혔다.

데뷔를 한다고 해도 현실은 만만치 않다. PD수첩 제작진은 5년 전 데뷔한 아이돌 그룹이 현재까지도 활동 중인지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2011년에 데뷔한 40팀의 아이돌 그룹 중 멤버 변동 없이 활동 중인 팀은 단 5팀. 나머지 35팀 중 12팀은 데뷔 앨범 하나만을 남기고 소리소문 없이 사라졌다고 전했다.

‘PD수첩’ 1079회에서는 기형적으로 발전한 아이돌 산업의 병폐를 조명하고, 그늘에 가려져 있던 아이돌 연습생들의 눈물겨운 실태를 들여다본다. 19일 밤 11시 10분 방송.

김도균 기자

연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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