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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대전’ 패배한 이재명 “졌지만 만족” 이라는데...
이재명 성남시장(자료사진)
이재명 성남시장(자료사진)ⓒ민중의소리

‘서민 빚 10억원 탕감’을 걸고 서울FC와 축구 경기를 벌였던 성남FC의 구단주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서민 빚 10억원을 건 주빌리대전은 졌지만 만족”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성남 탄천운동장에서 서민의 정기연체채권 10억을 두고 벌어진 성남 서울간 주빌리대전은 서울의 승리로 끝났습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선 서울의 승리를 축하하며, 성남도 주빌리은행을 충분히 국민들에게 홍보한 것으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갚을 능력이 없어 10년이상 연체된 장기연체채권은 시중에서 원금의 1% 미만에 거래되지만, 채무자에겐 여전히 살아있는 귀신보다 무서운 빚”이라며 “공언한 대로 10억원의 장기연체 ‘좀비채권’을 사서 없앨 1,000만원은 성남이 관중수입에서 기부하고, 코마트레이드에서는 성남FC가 넣은 2골의 후원금으로 ‘좀비채권’ 2억원의 매입금 200만원을 후원한다"고 성명했다.

이어 “오늘 후원자들이 약정한 1,600만원중 남은 1,400만원은 다음에 있을 서울원정 주빌리대전을 위해 적립한다”며 “서울전은 계속 좀비채권 10억원을 건 ‘빌리언대전’으로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번 서울FC와의 ‘빌리언 대전’에 대해 일각에서 비판이 나오는 것을 의식한 듯 “스포츠는 지나치지 않는 범위에서 갈등과 경쟁을 자양분으로 성장 발전한다”며 “주빌리대전은 돈을 따기 위한 도박이 아니라 누가 사회공헌을 더 할 것인가 하는 공익기여 프로그램이며, 축구에 대한 일반 국민의 관심을 제고할 목적도 병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좀비채권’ 매입비는 세금이 아니라 관중수입과 모금후원으로 조달하며, 예상대로 주빌리대전 논란여파로 오늘 성남관중은 예상치 1만명보다 2,500명이 더 입장했으니 공익기여를 하고도 수익은 더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김백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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