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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 “20대 국회 특별법 개정·특검 책임져야”
416가족협의회와 416의약속국민연대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19대 국회에서 세월호 특별법 개정 및 특검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20대 국회에 특검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416가족협의회와 416의약속국민연대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19대 국회에서 세월호 특별법 개정 및 특검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20대 국회에 특검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정의철 기자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이 19대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한 가운데 세월호 유가족들이 20대 국회에 조속한 특별법 개정을 촉구했다.

416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대 국회가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개정과 특검 의결을 책임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정부는 특조위의 지난해 예산을 4분의 1로 감액해 지급, 올해 조사활동 예산의 3분의 2를 삭감해 국회에 제출했고 새누리당은 이를 수정 없이 통과시켰다”면서 “특히 해양수산부는 특조위 대응방침 문건을 작성해 여당추천 위원들이 청와대 등에 대한 조사를 거부하게 하고 잘 안되면 사퇴할 것을 지시하는 등 노골적으로 진상규명을 방해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20대 국회는 6월 임시국회 개최를 비롯한 모든 방법을 강구해 특조위 조기 종료 사태를 막고 특별법을 개정해 제대로 된 조사활동 기한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특별검사 임명안을 통과시켜 아직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구조책임과 침몰원인이 규명되고 책임자가 처벌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19대 국회는 ‘최악’, 20대 국회는 국민 염원 반영해야”
‘41만6천명’··· 입법청원 서명운동 시작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19대 국회에서 세월호 특별법 개정 및 특검이 무산된 것과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참가자가 20대 국회에서 세월호 특별법 개정과 특검을 촉구하는 손피켓을 들고 있다.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19대 국회에서 세월호 특별법 개정 및 특검이 무산된 것과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참가자가 20대 국회에서 세월호 특별법 개정과 특검을 촉구하는 손피켓을 들고 있다.ⓒ정의철 기자

기자회견에 참석한 유경근 416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상황이 아무리 안 좋아져도 19대 국회만큼 나쁠 수 없을 것”면서 “국민을 대변해야 할 국회의원들이 인제 와서 특별법 개정 요구가 정치공세인 것처럼 폄훼하는 배반의 행정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주민 당선인은 “19대 국회는 세월호 유가족과의 약속을 완전히 어겼다”면서 “20대 국회는 유가족의 뜻과 바람, 국민의 성원을 반영하는 정치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416연대 등은 세월호 특별법 개정 입법청원 국민서명운동을 전개한다. 이들은 전국 각지에서 서명운동을 진행해 41만6000명의 서명을 모아 20대 국회 개원 후인 다음달 8일 입법청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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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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