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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히트와 철학하는 몸의 만남, ‘동의에 관한 바덴의 학습극’ 무대로
‘동의에 관한 바덴의 학습극 – 무엇이 당신을 소진시키는가?’
‘동의에 관한 바덴의 학습극 – 무엇이 당신을 소진시키는가?’ⓒ테아터라움 철학하는 몸

몸의 감각을 회복하고 사유하는 연극을 지향하는 테아터라움 철학하는 몸(이하 철학하는 몸)이 ‘동의에 관한 바덴의 학습극 – 무엇이 당신을 소진시키는가?’를 무대에 올린다.

작품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대서양 비행횡단(Der Ozeanflug)’(1929)과 ‘동의에 관한 바덴의 학습극(Das Badener Lehrstück vom Einverständnis)’(1929)을 각색한 것이다. 작년에 창단된 ‘철학하는 몸’이 선보이는 첫 공연이다.

작품은 1927년 5월 20일, 미국 세인트루이스의 비행기 조종사 찰스 린드버그가 뉴욕과 파리 사이를 무착륙 비행 횡단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했다. 이를 통해서 인간이 인간을 돕지 않거나 혹은 그렇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 질문을 던진다.

무대의 역사학자는 브레히트의 역사적인 비판적 시점이 수용된 인물이다. 역사학자는 살려달라고 도움을 부탁하는 추락한 비행사와 정비사를 도와주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반복한다. 이를 통해서 학습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기술 발전의 긍정적인 측면을 알게 되지만, 동시에 기술발전이 폭력을 돕는다는 사실 역시 알게 된다.

베를톨트 브레히트 작. 임형진 연출. 박보현, 오다애, 이주형, 김지원, 김다미, 허자영, 김세원, 박재희, 천수정 등이 출연한다. 공연은 내달 8월 11~21일까지 대학로 소극장 혜화당에서 볼 수 있다.

김세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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