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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여자배구 선수들 “김연경이 통역까지, 팀 닥터도 없어”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대표팀 김수지(오른쪽), 이재영 선수가 19일 오전 서병문 배구협회 회장의 축하를 받으며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16.08.19.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대표팀 김수지(오른쪽), 이재영 선수가 19일 오전 서병문 배구협회 회장의 축하를 받으며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16.08.19.ⓒ뉴시스

4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8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 선수 김수지(29‧흥국생명)와 이재영(20‧흥국생명)이 19일 인천국제 공항으로 귀국했다.

김수지는 취재진들에게 “많이 아쉽다”며 “목표를 거두지 못해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현지 상황에 대해 “많이 열악했다”며 “특히 김연경(28‧페네르바체)이 고생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김수지는 “선수단 중에 영어를 할 수 있는 사람이 김연경밖에 없었다”며 “가뜩이나 많은 경기를 뛰어 체력이 떨어진 연경이가 통역까지 하면서 많이 힘들어했다”며 안타까워 했다.

AD카드가 없다는 이유로 대한배구협회 직원은 단 한명도 리우 올림픽에 가지 않았다.이 때문에 감독과 코치, 트레이너, 전력분석원 등 4명만 여자대표팀 선수들과 동행했다.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 부실 지원 논란에 18일 배구협회는 공식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여자대표팀은 리시브 등 수비에서 실수를 해 네덜란드 전을 승리하지는 못했지만 힘든 여건 속에서도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재영은 “확실히 국내 프로리그에서 하는 것과 올림픽 무대는 많이 다르더라”며 “리우 올림픽에서 얻은 경험을 가슴에 안고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그는 “몸 관리를 해주실 팀 닥터가 없어 아쉬웠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한국 배구대표팀은 19일 오전 김수지와 이재명이 한국으로 들어왔고, 오후에는 양효진, 황연주, 염혜선이 돌아온다.

20일 새벽에는 김연경과 김혜란, 오후에는 이정철 감독과 임성한 코치, 김희진, 남지연, 박정아, 배유나, 이효희가 귀국한다.

한국 여자배구대표 선수들이 16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2016 리우 올림픽 여자배구 8강전에서 3세트를 승리한 후 환호하고 있다. 2016.08.17.
한국 여자배구대표 선수들이 16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2016 리우 올림픽 여자배구 8강전에서 3세트를 승리한 후 환호하고 있다. 2016.08.17.ⓒ뉴시스


양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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