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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퇴진’ 총파업 비난한 국민의당 유성엽 “종북 빌미 우려”
유성엽 국민의당 의원
유성엽 국민의당 의원ⓒ정의철 기자

국민의당 유성엽 의원은 22일 민주노총(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박근혜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총파업을 실시하는 것에 대해 종북 프레임의 빌미를 줄 수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노총이 예고한 총파업은 우려스러운 점이 없지 않다"며 "정치파업은 허용하지 않고 있는데 이번 총파업이 강행되면 심각한 경제 위기를 맞아 걱정과 불안이 많은 국민들을 더 힘들게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또한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국정 농단 무리들에게 반격의 빌미를 제공할 수도 있다"며 "그들은 총파업을 두고 종북세력이니, 전복세력이니 하며 터무니없는 프레임을 덮어씌울 것이고 애국을 가장한 가짜 보수들은 이를 활용해 지지를 모아나갈 우려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것은 위대한 국민들이 적법하게 평화 시위를 해 온 의미와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할 수도 있다"며 "이런 점에 대해서 당내에서 충분한 논의를 통해 입장을 정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분노한 100만 국민이 거리로 나와 시위했음에도 경찰과 충돌 없이 평화롭게 마무리되는 것은 힘이 없어서가 아니다. 퇴진 요구에 정당성을 확보하고 저들에게 작은 꼬투리조차 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이제 와서 저들이 원하는 대로 흥분해서 일을 그르쳐선 안 된다. 흥분을 가라앉히고 박 대통령이 퇴진하는 그날까지 차분히 그러나 냉정히 대처해 나갈 것을 부탁한다"고 훈수를 뒀다.

남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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