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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인 시국선언 “국정농단·의료농단 박근혜 퇴진하라”
전남 순천지역 보건의료인 1516명은 24일 오후 연향동 국민은행 앞에서 ‘박근혜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
전남 순천지역 보건의료인 1516명은 24일 오후 연향동 국민은행 앞에서 ‘박근혜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민주노총 전남본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국정농단·헌정파괴 사태가 양파껍질을 까듯 계속해서 터져나오고 있는 가운데 전남 순천지역 보건의료인들이 ‘박근혜 퇴진’을 강하게 촉구하는 시국선언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순천지역 보건의료노동자들은 24일 오후 12시50분 연향동 국민은행 앞에서 15개 병원, 1516명 명의로 시국선언을 진행했다. 이날 시국선언에는 전종덕 보건의료노조 광주전남본부장, 이성수 민중연합당 전남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보건의료 노동자 50여 명이 함께 했다.

이들은 이날 시국선언에서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며 모든 주권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순천지역 보건의료 종사자들은 국민이 행복한 나라, 국민이 주인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더 이상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해 의료의 공공성을 지키고, 국민 누구나 병원비 걱정없이 치료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박근혜 퇴진투쟁에 나설 것”이라 선언했다.

먼저 이들은 “최순실 일가가 권력을 사유화하며 부정부패를 일삼고, 재벌과 공모하여 노동개악을 추진하는 등 반민중적 악행을 벌여온 것이 알려지면서 온 국민이 경악하고 있다”면서 “더욱 심각한 것은 날마다 늘어나는 최순실-박근혜 정권의 막장 정치, 국정농단과 헌법 파괴, 민주주의 파괴 행각이 그 끝이 어디인지 알 수 없다는 것”이라 밝혔다. 이어 “풍문으로 떠돌던 이야기들이 자고일어나면 사실로 밝혀져 뉴스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의료비 폭등을 부르는 의료민영화·의료영리화 정책을 몰아붙이며 국민의 건강권을 재벌들에게 팔아넘기고 있으며, 철도 가스 수도와 같은 국민의 삶과 밀접한 공공부문의 재산 또한 재벌들에게 팔아넘기려하고 있다”면서 “특히 대통령의 의료법위반 등 의료농단 사태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들은 △국가기밀인 대통령 건강문제를 비선실세가 관리하고 △최순실의 대리처방 및 길라임 가명처방 △안전성 검증되지 않고 부작용 있는 태반주사, 백옥주사, 신데렐라주사 등 외부에서 반입 투약 △비아그라, 팔팔정, 유사프로포폴, 마취제 등 약품을 국민 세금으로 구매 및 사용처 미확인 등을 지적하면서 “누구보다 앞서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 시스템을 바로잡아야 할 의무를 지닌 대통령이 나서서 법을 위반하고 불법, 탈법, 헌정질서를 파괴해온 행위에 대해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퇴진을 촉구했다.

전남 순천지역 보건의료인 1516명은 24일 오후 연향동 국민은행 앞에서 ‘박근혜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 기자회견 뒤 ‘박근혜 퇴진’ 처방을 내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전남 순천지역 보건의료인 1516명은 24일 오후 연향동 국민은행 앞에서 ‘박근혜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 기자회견 뒤 ‘박근혜 퇴진’ 처방을 내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민주노총 전남본부

다음은 이날 순천지역 보건의료인 시국선언 전문이다.

순천지역 보건의료인 1,516人 시국선언 전문


국정농단! 의료농단! 부정부패! 민생파탄! 박근혜 대통령은 즉각 퇴진하라!!
순천지역 보건의료인 1,516人 시국선언

대한민국은 누구의 나라인가? 대한민국의 진짜 대통령은 누구인가?

최순실 일가가 권력을 사유화하며 부정부패를 일삼고, 재벌과 공모하여 노동개악을 추진하는 등 반민중적 악행을 벌여온 것이 알려지면서 온 국민이 경악하고 있다. 대통령의 연설문을 고치고, 문화체육 사업, 남북관계, 군사, 외교를 비롯한 국가의 주요 정책을 좌우하고, 국가 예산과 주요 요직의 인사권까지 행사했다니 국민들은 도대체 이 나라의 진짜 대통령은 누구냐고 묻고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날마다 늘어나는 최순실-박근혜 정권의 막장 정치, 국정농단과 헌법 파괴, 민주주의 파괴 행각이 그 끝이 어디인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풍문으로 떠돌던 이야기들이 자고일어나면 사실로 밝혀져 뉴스가 되어있다.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 은폐를 시작으로 수백명 어린 생명을 수장시킨 세월호 사건조차, 청와대는 끝내 대통령의 7시간에 대해 말하지 않았고 오히려 진실을 감추기에 급급했다. 한때는 ‘통일대박’이라 떠벌이던 정권이 갑자기 개성 공단을 폐쇄하고 전쟁 불사를 외치며 사드를 배치하고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을 추진하는 등 역사상 유래 없는 긴장 상태와 남북 대결을 조장했다. 백남기 농민을 물대포로 쏘아 억울한 죽음으로 몰아넣고도 사과는 커녕 ‘병사’라 주장하며 강제 부검을 시도했던 정권이다. 이처럼 후안무치한 정권의 배후에는 이들이 있었던 것이다.

민생은 또 어떠한가? 국가의 미래라고 하는 청년들은 일자리가 없어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한 아르바이트로 연명하고 있고, 쌀값 폭락으로 농민들의 한숨은 깊어가고 있으며, 임금피크제, 해고연봉제 등 노동 개악으로 노동자들은 거리로 내몰리고 있다. 의료비 폭등을 부르는 의료민영화·의료영리화 정책을 몰아붙이며 국민의 건강권을 재벌들에게 팔아넘기고 있으며, 철도 가스 수도와 같은 국민의 삶과 밀접한 공공부문의 재산 또한 재벌들에게 팔아넘기려하고 있다.

특히 우리보건의료인들은 대통령의 의료법위반 등 의료농단 사태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박근혜는 국가기밀인 대통령의 건강문제를 비선실세에 관리하게 하였고, 최순실의 대리처방과 길라임 가명처방으로, 안전성도 검증되지 않았고 부작용도 있는 태반, 백옥주사, 신데렐라주사 등 주사제를 외부에서 반입하여 투약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청와대는 비아그라, 팔팔정, 유사프로포폴, 마취제 등의 약품을 국민의 세금으로 구매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에 대한 사용처를 밝히지 않고 있어 더 많은 의혹을 낳고 있다.
누구보다 앞서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 시스템을 바로잡아야 할 의무를 지닌 대통령이 나서서 법을 위반하고 불법, 탈법, 헌정질서를 파괴해온 행위에 대해 우리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으며 박근혜의 즉각적인 퇴진을 촉구한다.

민심은 분명히 확인되었다. 지난 11월 12일 성난 민심은 광화문 광장에서 100만이 넘는 촛불로 타올랐고, 울분의 함성은 청와대를 뒤흔들었다. 박근혜는 ‘바람이 불면 촛불은 꺼질 것이다’라며 민심을 애써 외면하고 있지만 민심의 촛불은 전국으로 확대되어 이제 거대한 들불이 되어가고 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며 모든 주권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순천지역 보건의료 종사자들은 국민이 행복한 나라, 국민이 주인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더 이상 침묵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해 의료의 공공성을 지키고, 국민 누구나 병원비 걱정없이 치료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박근혜 퇴진투쟁에 나설 것을 선언한다.

2016. 11. 24.

순천지역 15개 병원 보건의료인 1,516人 일동

강경숙 강경숙 강경이 강경호 강경희 강남구 강다겸 강다연 강동구 강명순 강미경 강미라 강미숙 강미지 강민서 강민아 강민영 강민지 강봉수 강선영 강선화 강소이 강수경 강수인 강용수 강유정 강유진 강윤정 강은경 강은경 강은숙 강은진 강종태 강주이 강철종 강현숙 강형란 강형환 강호준 강화숙 강효경 강효진 강희숙 고경숙 고경은 고민정 고상순 고욱한 고윤정 고종현 공미정 공민영 공연진 공지현 공현주 곽남희 곽미경 곽미정 곽민섭 곽상미 곽윤아 구경옥 구경희 구수현 구인정 권수정 권신해 권정규 권혜주 권효영 기광서 긴인우 김가희 김강영 김건웅 김경선 김경선 김경수 김경실 김경아 김경옥 김경원 김경주 김경희 김계현 김광민 김광수 김국태 김규리 김근숙 김근영 김금하 김기룽 김기쁨 김기율 김꽃빈 김나리 김나영 김나현 김남우 김누리 김다빈 김다빈 김다은 김다현 김다희 김동은 김동현 김동휴 김두식 김만님 김명아 김명중 김미란 김미랑 김미소 김미양 김미영 김미영 김미자 김미정 김미형 김미혜 김미화 김민경 김민경 김민숙 김민정 김민지 김민진 김민희 김반지 김반초 김병민 김보령 김보미 김보미 김보선 김보은 김보임 김봉서 김빛나 김상영 김상정 김상희 김서림 김선민 김선숙 김선영 김선영 김선영 김선영 김선화 김선화 김선화 김선화 김설아 김설희 김성수 김성은 김성지 김성지 김성지 김성철 김성희 김소라 김소림 김소영 김소영 김소준 김 솔 김수미 김수민 김수연 김수정 김수진 김수진 김숙향 김슬비 김승주 김승주 김시규 김신애 김아라 김아람 김아람 김아름 김 영 김양미 김연숙 김연주 김영배 김영배 김영봉 김영안 김영애 김영옥 김영웅 김영재 김영평 김영환 김영희 김영희 김영희 김영희 김예나 김오영 김옥엽 김옥현 김용숙 김용혁 김용환 김원중 김유나 김유리 김유리 김유미 김유미 김유미 김유정 김윤비 김윤영 김윤이 김윤정 김윤정 김윤정 김윤주 김윤화 김윤희 김은별 김은비 김은비 김은비 김은선 김은성 김은숙 김은아 김은아 김은아 김은영 김은영 김은영 김은영 김은영 김은자 김은자 김은정 김은정 김은지 김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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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아 박아람 박애리 박애자 박애희 박여남 박영미 박영미 박영미 박영성 박영심 박옥희 박용인 박유근 박유영 박윤미 박윤석 박은경 박은빈 박은실 박은아 박은아 박은정 박은주 박은희 박이랑 박인태 박재우 박재현 박정아 박정현 박종복 박종수 박종임 박주희 박준영 박준호 박지연 박지연 박지원 박지혜 박지혜 박지혜 박지혜 박지희 박진경 박진숙 박진영 박진주 박진희 박창섭 박창호 박철주 박춘옥 박태옥 박태율 박하늬 박해숙 박 혁 박현경 박현미 박현선 박현숙 박현정 박현정 박현정 박현정 박현철 박혜경 박혜미 박혜성 박혜심 박혜인 박혜진 박호동 박화신 박효진 박희경 박희숙 박희자 박희정 배가희 배미남 배부정 배선영 배연숙 배진희 배충호 배태범 배현진 배효정 배효주 배희숙 백난주 백민주 백송이 백수빈 백수연 백수진 백영희 백유미 백은영 백형귀 범민선 서가은 서경숙 서경희 서나래 서다순 서다희 서단비 서동진 서라미 서미경 서미애 서미연 서미영 서미정 서민아 서민정 서보경 서상희 서선현 서선화 서소이 서송미 서영애 서영혜 서유리 서유리 서윤미 서윤홍 서은미 서은선 서은옥 서은채 서은희 서인애 서인진 서주희 서지완 서지원 서지혜 서충현 서현화 서형석 선민영 선옥현 선정순 성경은 성경정 성신부 성은혜 성은혜 성혜민 소은지 손나래 손능원 손성배 손소미 손수정 손숙이 손영아 손은라 손은숙 손지산 손지영 손한나 송가희 송계민 송도원 송매석 송서정 송선명 송소희 송수형 송순종 송승택 송영순 송용선 송우철 송원옥 송유경 송유라 송은선 송은혜 송이슬 송인수 송재은 송종미 송지민 송지영 송지철 송지현 송진영 송찬섭 송태란 송희경 송희영 신나라 신미혜 신보람 신선미 신성욱 신소빈 신소영 신수영 신 승 신승호 신아름 신양순 신영민 신완희 신유경 신은이 신은진 신지현 신지희 신진선 신행식 신현자 신현진 신혜영 신혜현 심명순 심명순 심보람 심선옥 심유진 심윤경 심은진 심재숙 심재원 심지현 심진희 심천섭 심평자 심하얀 안경록 안복희 안소희 안수은 안승희 안연주 안점희 안지은 안진영 안효진 양경화 양기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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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지역 15개 병원, 보건의료인 151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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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기자

광주(전남·북 포함) 주재기자입니다. 작은 이야기에도 귀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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