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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도로공사의 외국인 선수 ‘왕따’,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7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의 경기,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이 득점에 성공하자 기뻐하고 있다. 2016.10.27
27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의 경기,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이 득점에 성공하자 기뻐하고 있다. 2016.10.27ⓒ뉴시스

국내 여자 프로배구의 도로공사 선수단이 수난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최근 도로공사의 용병 브라이언 선수에 대한 ‘왕따’ 의혹이 그것이다. ‘왕따’ 의혹은 지난 달 26일 KGC 인삼공사전에서 도로공사 선수들이 브라이언 선수와 함께 세리머니를 하지 않으면서 생겨났다.

이를 중계로 지켜본 배구 팬들은 “도로공사의 최고참인 세터 이효희 선수와 정대영 선수가 중심이 되어 브라이언을 따돌리는 것 아니냐”라며 기사에 댓글을 달면서 의혹을 제기했고, SNS를 통해 ‘왕따 의혹’이 일파만파 퍼지기 시작했다.

비난의 중심에 선 이는 세터 이효희 선수다. 이효희 선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그런 적 없다”고 해명했지만, 팬들은 동영상을 증거로 삼고 더욱 거세게 비난하고 있다.

미국으로 돌아간 시크라도 왕따 주장

도로공사 외국인 선수 왕따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닌 듯 하다. 브라이언 선수에 앞서 허리 부상으로 교체된 시크라 선수도 미국으로 돌아 간 후, “도로공사의 훈련량이 너무 많고, 국내 선수들에게 왕따를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크라 선수의 말이 사실이라면 구단이 밝힌 오해의 차원을 넘어서는 심각한 일이다. 이와 관련하여 프로배구의 한 관계자는 “여자배구의 활성화를 위해 더 이상 왕따 문제의 소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고 질타 했다.

한편 도로공사 구단은 최근 성적과 관련하여 ‘왕따’ 논란의 중심인 브라이언 선수를 교체 하기 위해 유럽으로 구단 관계자와 코치를 급파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곧 브라이언 선수가 도로공사를 떠날 것으로 보여진다.

김연수 전문기자 ace@vop.co.kr

김연수 전문기자 ace@v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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