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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MLB 2년차에 방출대기 ‘날벼락’...메이저리그 잔류 가능성은?
미국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 선수가 2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소속팀 전지훈련에 합류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기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 선수가 2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소속팀 전지훈련에 합류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기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뉴시스

지난해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했던 박병호가 2년차를 시작하기도 전에 구단으로부터 방출대기 통보를 받았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4일(한국시각) 박병호를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했다. 미네소타가 영입한 오른손 불펜 투수 맷 벨라일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박병호를 뺀 것이다.

미네소타로부터 방출대기(Designated for assignment) 조처된 박병호는 일주일 동안 타 구단의 영입 제의를 받아 이적한다면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할 수 있다. 그러나 만약 타 구단의 영입 제의가 없을 경우엔 미네소타의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수밖다.

박병호는 2016년 시즌을 앞두고 4년 1,200만달러에 미네소타와 계약하면서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박병호는 지난해 정규리그가 시작된 첫 달인 4월에는 타율 0.227, 6홈런, 8타점의 성적을 보였다. 특히 4월 팀 최다 홈런을 기록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5월 들어 성적이 급격히 떨어지더니 결국 지난해 62경기에서 타율 0.191, 12홈런, 24타점을 기록하고, 7월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8월에는 손바닥 수술을 받고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해버렸다.

미국현지 언론에서는 계약기간이 아직 3년이나 남은 박병호를 타 구단이 영입하기 위해서는 남은 보장 연봉인 875만 달러를 지급해야 하는 부담이 있는 만큼, 그의 이적은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박병호는 지난 2일 스프링캠프 준비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올해는 작년보다 내 입지가 좁아진 것 같다. 힘겨운 도전이 될 것 같다”며 구단 내 입지가 좁아진 것에 대한 불안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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