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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성의 Digital 道] 데이터 독립이 가져올 찬란한 미래 – 통신사는 어떻게 제압 가능한가?(4/4)

제가 꿈꾸는 미래가 오려면 방송사를 포함한 모든 인터넷 사이트들이 데이터 독립을 쟁취해야 합니다. 데이터 독립을 이룬다면 인터넷 사이트는 데이터를 원하는 만큼 쓸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의 인터넷 서비스는 망 사용료 걱정 없이 마음껏 성장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새롭고 창의적인 서비스가 경쟁적으로 출현하여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는 제2의 인터넷 붐이 도래할 것입니다.

데이터 독립 후에는 한국의 방송사가 직접 한류 콘텐츠를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중계할 수 있습니다. 방송사 콘텐츠를 통신사에 넘길 필요도, 외국 동영상 사이트의 자원을 빌릴 이유도 없습니다. 동시 접속자가 아무리 많아도, 외국 접속자가 얼마가 되더라도, 방송사는 아무 걱정 없이 인터넷 실시간 방송을 유럽과 남미 그리고 아프리카까지 전송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예측이 비현실적이거나, 쓸데없이 거창해 보일지도 모르지만 지금 현재 구글의 유튜브가 하고 있는 일입니다. 유튜브는 FHD를 넘어 4K(3840x2160), 8K(7680x4320) 해상도의 초고화질 영상을 무제한으로 전세계에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동영상 제작자에게 수익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사실 제가 꿈꾸는 미래는 한국 서비스도 유튜브와 같은 수준의 대우를 받게 해 달라는 소박한 희망에 불과합니다. 동영상 서비스가 인기를 얻던 2000년대에 한국 업체들이 유튜브보다 훨씬 규모가 컸지만 데이터 독립을 이루지 못해 성장이 좌절되었던 과거가 다시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데이터센터 독립은 한국 인터넷의 혁명을 가져올 것

방송사가 연합하여 자체 데이터센터를 짓고 통신사로부터 독립을 쟁취하고 나면, 인터넷 업체를 위한 독립 데이터센터도 만들어지게 될 것입니다. 통신사로부터 독립된 데이터센터는 입주 기업들에게 전기와 항온항습 등 서버 운영에 필수적인 환경을 제공하는 대신 적정한 관리비를 받지만, 망 사용료는 징수하지 않는 곳입니다.

독립 데이터센터에는 통신사들의 전용 회선이 모두 연결되어 있으므로 인터넷 사이트들은 원하는 통신사의 선을 마음대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여러 통신사의 선을 연결하면 각 통신사의 가입자들에게 빠른 서비스를 해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 통신사 회선에 문제가 생겨도 다른 통신사의 회선으로 계속 서비스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실 지금도 외국에서는 데이터센터는 여러 통신사와의 다중 연결이 기본이지만 한국에서는 통신사들의 횡포로 이런 원칙이 철저히 무시되고 있습니다.

데이터 독립은 독립 데이터센터가 통신사와 동등한 입장에서 협상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줍니다. 이는 결국 거대 통신사와 중소 통신사 그리고 독립 데이터센터가 마음대로 상대와 연결할 수 있는 ‘인터넷 익스체인지’의 개방을 가능하게 합니다. ‘인터넷 익스체인지’는 각 업체가 물리적인 회선을 상호 접속할 수 있는 장소인데 한국에서는 가장 큰 ‘인터넷 익스체인지’를 통신 3사가 장악한 채 타 업체의 접근을 차단하고 있는 중입니다.

인터넷 익스체인지:인터넷 익스체인지가 없다면 각 업체가 모든 업체와 각각 접속을 해야 하지만 인터넷 익스체인지를 통하면 간단히 모든 업체와 연결되어 효율적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합니다.
인터넷 익스체인지:인터넷 익스체인지가 없다면 각 업체가 모든 업체와 각각 접속을 해야 하지만 인터넷 익스체인지를 통하면 간단히 모든 업체와 연결되어 효율적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합니다.ⓒKINX 자료

데이터 독립으로 통신사와 데이터센터가 동등한 지위가 되면 ‘인터넷 익스체인지’가 개방될 것이므로 상호 접속 문제로 서로 싸울 필요가 없습니다. 인터넷에 접속하려는 업체는 자기 비용으로 인터넷 익스체인지까지만 선을 끌어오면 됩니다. 인터넷 익스체인지에 연결하기만 하면 트래픽은 최적의 효율로 전송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중소 망 사업자도 거대 통신사를 거치지 않고 직접 방송사와 연결될 수 있습니다. 네이버의 “각”과 같은 인터넷 업체 소유의 데이터센터도 인터넷 익스체인지에서 모든 업체와 연결될 수 있습니다.

인터넷 익스체인지를 통하게 되면 방송사와 인터넷 사이트 등 콘텐츠 서비스 업체는 소비자측까지의 데이터 전송에 대해서 신경을 쓸 필요가 없어집니다. 콘텐츠 업체는 콘텐츠를 소비자에게 서비스하는 곳이므로 거의 모든 데이터가 통신사측(을 통해서 소비자)으로 나가는 트래픽입니다. 이 트래픽 요금은 통신사가 소비자에게 데이터 요금으로 징수합니다. 따라서 데이터 전송이 원활하게 만드는 것은 (가입자에게 돈을 받는) 통신사의 책임이기 때문입니다.

국제망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데이터 독립을 이루어서 인터넷 서비스 업체가 국내 사용자와 국제 사용자를 구별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국제망 사용이 원활하다면 그만큼 한국 서비스가 국제 서비스로 변환하기 쉬워집니다. 데이터독립은 한국 인터넷의 국제화에 필수적인 요건인 것입니다.

데이터 독립을 법과 제도로 정착 시켜야

데이터 독립은 방송사가 앞장서고 인터넷 업체가 뒤따르는 형태로 통신사와 싸워서 얻어낼 수 있는 것이지만 통신사가 워낙 막강한 상대이므로, 기업 간의 기 싸움만으로 독립을 얻어내기는 힘듭니다. 어렵게 얻어내더라도 간단히 원점으로 되돌아갈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법 개정을 통해서 이를 제도화 시키는 작업이 필수적입니다.

통신사가 데이터센터 사업을 병행함으로써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통신사는 데이터센터를 직접 운영하지 못하도록 법으로 강제하는 것도 한 방법일 것입니다. 또는 누구라도 원한다면 데이터센터를 지을 수 있도록 제도화하고, 데이터센터의 망 접근권을 보장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지금과 같이 인터넷 서비스 업체가 자체 데이터센터를 짓고도 인터넷을 연결하지 못해 정상적으로 서비스를 못 하는 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최종적으로는 대,중,소 상관 없이 모든 통신사와 국내외 망 사업자, 방송사를 포함한 인터넷을 통한 콘텐츠 서비스 업체는 인터넷 익스체인지에서 서로 동등한 지위를 가지도록 해야 합니다. 누구라도 인터넷 익스체인지까지 선을 끌어 오면 정당한 이유 없이 접속을 거부할 수 없도록 하는 인터넷 익스체인지 개방법이 필요합니다.

현재는 통신 3사는 자기들만 상호 접속으로 이익을 얻고 있는데 ‘상호접속에 관한 미래창조과학부고시’를 통해 이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습니다. 1등급 망 사업자(통신 3사)만 자유롭게 상호 접속을 할 수 있을 뿐 2, 3등급 망 사업자들은 접속이 금지되어 이 고시로 인해 오히려 비용이 증가되는 불이익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방송사는 인터넷 업체와 연합해서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여 자유로운 상호 접속이 가능하게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데이터 독립은 결국 인터넷 익스체인지 개방법으로 완성됩니다. 소규모 인터넷 업체는 독립 데이터센터에 입주하여 망 사용료 걱정 없이 무제한 서비스를 할 수 있게 하고, 방송사 연합 등 대형 인터넷 업체는 자체 데이터센터를 만든 후 인터넷 익스체인지까지 선을 끌어감으로써 망 사용료 부담을 덜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정보 접근권을 기본 인권으로 만들어

물론 콘텐츠 전송에 필요한 데이터 사용료는 소비자가 내야 합니다. 많은 데이터를 쓴 사용자가 더 많은 돈을 내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다만 통신사가 평균 데이터 요금을 낮출 수 있도록 망 증설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사용자가 많아지고 데이터도 더 많이 사용하더라도 요금 인상은 최소화되도록 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기술의 발전이 워낙 빨라 망 증설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들지는 않지만, 많이 든다고 하더라도 사용자 증가로 인해 늘어난 데이터 사용 요금으로 충분히 이 비용을 감당할 수 있을 것입니다.

데이터 사용료는 데이터를 쓴 소비자에게 받는 것이 원칙이지만, 동시에 사용료를 낼 수 없어 인터넷에 접근할 수 없는 정보 소외자를 위한 배려도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 인터넷 접근권을 국민의 기본권에 포함시켜 모든 국민에게 정보 획득에 지장이 없을 수준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야 합니다. 데이터 독립이 이루어지고 나면 유무선 인터넷 종량제 등 제도 개선 부분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도 가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데이터 독립은 모두에게 이익

데이터 독립은 방송사 등 콘텐츠 서비스 업체와 창작자는 물론 통신사에게도 이익입니다. 지금처럼 통신사들이 인터넷의 길목을 장악하고 한국의 인터넷 사이트들의 국제화는커녕 국내에서의 성장 자체도 불가능하게 만드는 한 통신사의 성장도 불가능합니다. 데이터 독립을 통해 데이터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이 오히려 통신사에게 도움이 됩니다.

콘텐츠 서비스 업체가 마음 놓고 데이터를 쓸 수 있다면 그만큼 콘텐츠 소비가 늘어나게 되는데, 모바일 시대에 데이터 사용량 증가는 곧바로 통신사의 수익 증대를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데이터 사용량 폭주는 전기 사용량 과다로 인해 한 지역 전체가 정전되는 블랙아웃과 비교되곤 하는데 이는 전형적인 사기라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전기 사용량이 폭주할 때마다 한전 측은 블랙아웃을 우려하며 전기 사용을 자제할 것을 요청하지만 거꾸로 생각하면 생산량을 초과한 수요가 발생한 것이므로 한전 측이 엄청난 매출을 올렸다는 뜻이 됩니다. 실제로 블랙아웃이 이슈가 된 해에는 예외 없이 엄청난 수익을 내곤 했습니다.

어쩌면 한전 측이 말하는 블랙아웃은 더 많은 전기를 팔 수 없다는 사실에 대한 안타까움의 표현일지도 모릅니다. 특히 (원가에도 못 미치는 요금을 받는) 산업용 전기 사용량 확보를 위해 (누진제로 인해 엄청난 금액을 물어야 하는) 일반 가정의 에어컨 사용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은 속 쓰린 일이었을 것입니다. 만약 규제가 없었다면 그들은 분명 산업용 전기를 끊고 에어컨용 전기를 우선 공급했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통신사들이 인터넷 트래픽 폭주를 걱정하는 것은 사기에 불과합니다. 한 번 가설하면 영구적으로 쓸 수 있는 네트워크는 많이 쓰든 적게 쓰든 유지비용은 동일합니다. 때문에 네트워크 사용량이 100%에 달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습니다. 만약 콘텐츠 업체가 과도한 트래픽을 사용해 인터넷 블랙 아웃이 된다면 통신사는 즐거운 비명을 지르며 곧바로 10배 이상 용량 확장에 나설 것입니다.

물론 10배의 용량 확장에 10배의 비용이 드는 것은 아니며, 실제로는 좀 더 고성능의 네트워크 장비를 교체하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그 비용은 무시해도 될 정도입니다. 데이터 독립이 인터넷 블랙 아웃을 야기한다면 그것은 걱정거리가 아니라 한국 인터넷의 부흥이 시작된 징조이므로 기뻐해야 할 일일 것입니다.

한국식 공인인증서와 액티브엑스 위주의 보안 방식이 한국식 온라인 쇼핑몰의 국제화를 막아왔던 것처럼, 통신사는 더 이상 인터넷의 발전을 해치는 걸림돌로 남아서는 안 됩니다. 애플의 아이폰이 한국 모바일 환경에 혁명적인 변화를 끌어냈듯이, 데이터 독립은 한국 인터넷의 혁명을 가능케 할 것입니다.

데이터 독립은 결국 콘텐츠 창작자에게도 이익입니다. 아무도 책을 읽지 않는 시대, 인터넷이 콘텐츠 유통의 중심이 된 상황에서 인터넷의 부흥은 콘텐츠 소비가 활성화되는 것을 의미하므로 창작자에게 더 큰 기회와 수익을 보장해 줄 것입니다. 창작자가 대우받는 미래는 데이터 독립을 통해 가능합니다.

데이터 독립이 가져올 찬란한 미래

데이터 독립이 가져올 찬란한 미래는 방송사가 앞장서야 가능합니다. 방송사의 비용 절감을 위해서, 한류 콘텐츠의 전 세계 전파를 통한 국제 인터넷 방송사로서의 지위 확립을 위해서도 독립은 필수적입니다. 방송사가 나서준다면 인터넷 업체의 경쟁력 확보도 가능합니다. 어쩌면 제2의 인터넷 빅뱅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독립은 한국을 인터넷의 중심 국가로 만들 수 있습니다. “도깨비” 등 전 지구적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 드라마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한국의 동영상 사이트, 전세계 언어로 번역된 한국의 웹툰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만화가 올라오는 웹툰 사이트, 정부 감시가 사라지고 무제한의 인터넷 전화까지 가능하게 된 카카오톡 등을 기반으로 한국이 전 세계 콘텐츠가 모이는 인터넷 저장소가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쌓인 콘텐츠를 보기 위해 사용자가 몰리게 되면 한국 인터넷 망이 전 세계 데이터 전송로가 될 것입니다. 결국 한국에서 외국으로 나가는 데이터가 훨씬 많아지는 데이터 역전이 일어나 외국 통신사가 한국 통신사에게 망 사용료를 지불하는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한국은 IT 기기의 시험장입니다. 까다로운 한국 사용자의 검증을 통과한 IT기기는 곧 전 세계적인 히트가 보장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마찬가지로 한국 인터넷이 전 세계로 열리게 되면 한국에서 인기를 얻은 서비스가 곧바로 국제적인 서비스가 되는 현상이 가속화될 것입니다. 아마 한국 사이트는 기본적으로 13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사용자가 몰릴수록 관심도가 증가하는 네트워크 효과가 발생하므로 한국 사이트에 올린 창작물은 곧바로 전 세계의 관심을 끌게 되고, 이런 관심은 다시 창작자가 몰리게 만들고, 창작물 증가는 다시 더 많은 사용자 접속을 가져옵니다. 사용자 증가는 창작자에게 더 큰 수익을 가져다 줌으로써 창작물의 수준을 높이게 됩니다. 이런 선순환은 한국을 전 세계 콘텐츠 저장소로 만들어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만들 것입니다.

데이터 독립만 되면 한국이 인터넷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자신하는 이유는 90년대 인터넷 빅뱅 시절의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90년대 한국에서 창의적인 인터넷 서비스가 가능했던 것은 그 어느 누구도 인터넷을 간섭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IMF로 인해 쏟아져 나온 청년 실업자들이 돈 없이도 시작할 수 있는 인터넷 사업에 뛰어들었을 때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었습니다. 정부와 재벌들이 자기 앞가림에 바빠 인터넷 쪽에 신경 쓸 여유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 때 규제가 없다면 한국인들이 얼마나 창의적일 수 있는지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그 후 통신사의 횡포와 정부의 규제로 한국 인터넷은 망가지고 말았습니다. 때문에 지금이라도 통신사의 횡포가 사라지고 인터넷의 자유가 보장된다면 한국 IT는 다시 도약할 수 있다고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모든 콘텐츠 업체여, 단결하라!

콘텐츠 유통망을 장악하고 사기에 가까운 비즈니스 모델로 한국 인터넷을 망쳐온 통신사를 제자리로 위치 시켜야 합니다. 인터넷 업체의 수익을 통신사들이 뺏어가는 구조로는 공멸만 있을 뿐입니다. 콘텐츠 망명으로 인한 한국 인터넷의 공동화 현상도 막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한국의 모든 콘텐츠 업체는 단결해야 합니다. 특히 방송사의 분발이 요구됩니다.

인터넷은 이제 가장 중요한 콘텐츠 유통망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통신사의 횡포로 인해 콘텐츠 업체는 물론 창작자까지 생계를 위협받고 있습니다. 통신사로부터 데이터 독립을 이루어야 콘텐츠 업체가 바로 설 수 있습니다. 콘텐츠 업체가 번성해야 콘텐츠 창작자가 제대로 대우 받을 수 있습니다. 제가 통신사를 비판을 위해 이렇게 긴 글을 쓰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하지만 통신사에 대한 견제만으로 곧바로 창작자가 번성할 수는 없습니다. 창작자 입장에서는 콘텐츠 서비스 업체도 통신사만큼이나 악랄한 존재입니다. 어떻게 하면 창작자들이 콘텐츠 업체를 견제할 수 있을까요? 창작자가 창작 행위만으로 생계를 이어갈 수 있는 구조는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요? 다음 글은 이런 고민에 대한 답을 구하는 여정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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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성 IT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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