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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점진적’ 금리인상에 코스피 비교적 안정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증시는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다. 미국 연준이 시장의 예상보다 점진적인 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충격을 완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4.50포인트(0.67%) 오른 2,164.58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장중 올해 최고치인 2,164.59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스피 지수가 2,160선을 넘은 건 거의 2년만이다.

전날 미국 연준이 금리 인상을 한 이후 이틀간 코스피 지수는 오히려 31.58포인트(1.48%) 정도 상승했다.

코스피 상승세는 외국인이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2,797억원을 순매수한 데 이어 이날도 2,516억원을 사들였다.

하지만 이를 두고 낙관할 수 없다는 경계감도 크다. 미국이 앞으로 금리를 계속 올리겠다고 한 만큼 코스피 상승은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동시에 한국의 금리 인상 압박은 커지고 있다. 이는 1,344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의 뇌관을 건드릴 수 있다. 시중금리가 일찍 상승세를 보이면서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

한편 일본 도쿄증시는 달러 가치 하락으로 인해 엔화 강세가 나타나면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닛케이255지수(닛케이평가주가)는 전일 대비 68.55포인트(0.35%) 하락한 19,521.59로 마감했다.

6개 주요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환산한 달러지수(DXY)는 전날 101.71까지 올랐다가 연준의 발표를 기점으로 급락하면서 100.49를 기록했다.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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