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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9시 35분부터 조사 시작…영상녹화는 안 해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에 공모해 뇌물수수 등 모두 13가지 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에 공모해 뇌물수수 등 모두 13가지 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오전 9시 35분께부터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기 시작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해 노승권 1차장검사와 10분 가량 티타임을 가졌다. 유영하, 정장현 변호사도 동석했다.

티타임에서 노 차장검사는 박 전 대통령에게 조사 일정과 진행 방식에 대해 개괄적으로 설명했으며, 이번 사건의 진상규명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박 전 대통령은 ‘성실히 조사를 잘 받겠다’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통령은 10분 간의 짧은 티타임을 마치고 9시 35분께부터 검찰청사 10층 1001호 조사실에서 조사를 받기 시작했다.

검찰 측에서는 한웅재(47·28기) 형사8부장이 검사 1명, 수사관 1명과 함께 투입됐으며, 박 전 대통령 측에서는 유영하 변호사가 입회했다. 유 변호사와 정장현 변호사가 돌아가며 조사에 입회할 예정이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과 변호인단이 영상녹화에 동의하지 않아 조사 과정을 녹화하지 않기로 했다.

영상녹화의 경우 참고인 조사를 할 때는 당사자 동의가 필요하지만 피의자 조사 때에는 당사자 동의 여부와 무관하게 통지만 하고 시행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영상녹화는 검찰 수사의 투명성을 보장해주는 수단임과 동시에 추후 재판 과정에서 중요한 보완 자료가 된다.

특히 피고인이 재판에서 ‘피의자 신문조서’에 대한 신빙성을 부인해 증거 채택에 부동의할 경우 신문조서의 객관성을 담보하는 자료로 사용된다.

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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